자료=한국감정원.
17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5월 2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4% 떨어졌다. 하락폭은 전주 대비 0.01%포인트 줄었다.
한국감정원 측은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정부 정책기조 유지*로 27주 연속 하락세는 지속되고 있으나, 일부 하락폭이 컸던 단지들의 저가 급매물 소화되며 지난주 대비 하락폭 축소됐다"며 "성동구(-0.28%)는 금호·행당동 등 대단지 위주로, 서대문구(-0.04%)는 홍제․홍은동 등 노후단지 위주로 매물 누적되며 하락세 지속되고, 마포구(-0.05%)는 재건축 단지 등 투자수요 감소로, 동대문구(-0.04%)는 그간 상승 피로감 높은 전농동 위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남4구(-0.05%)는 급매물 소진된 일부 단지는 하락세 진정되거나 소폭 상승했으나, 그 외 단지는 대체로 보합․하락이 반복되는 계단식 하락세 지속되고 있다"며 "강서구(-0.08%)는 등촌․내발산동 등 매물 적체와 인근 신도시로의 수요 유출로, 동작구(-0.07%)는 신규아파트 인근 급매물 증가로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