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한국감정원.
26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4월 4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6% 떨어졌다. 하락폭은 전주와 동일했다.
한국감정원 측은 "무주택·실수요자를 위한 주택시장 안정이라는 정부 정책 기조(대출규제, 보유세 강화 및 공급 확대 등) 유지로 시장에 투기적 가수요 감소하며 24주 연속 하락했다"며 "성동구(-0.16%)는 행당동 대단지 위주로, 용산구(-0.05%)는 매수세 급감한 이촌동 위주로, 노원구(-0.05%)는 상계․월계동 재건축 단지 위주로 아파트값이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강남 4구는 강동구(-0.28%)는 신규 입주물량 부담 등으로 하락폭 확대됐으며 강남(-0.01%)·송파구(-0.03%)는 저가매수 유입됐던 일부단지는 추격매수 없이 관망세나, 여전히 대다수 단지는 급급매 위주로만 거래되며 하락했다"며 "강남 4구 외에는 양천구(-0.18%)가 신시가지 등 구 전반적으로, 구로구(-0.09%)는 매수문의 급감한 구로․개봉․고척동 위주로 아파트값이 떨어졌다"고 덧붙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