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혁신금융 민관합동 TF 출범…5대 금융지주 회장 총출동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9-04-30 08:58 최종수정 : 2019-04-30 14:28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금융위원회는 30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최종구 금융위원장 주재로 '혁신금융 민관합동 태스크포스(TF) 킥오프(Kick-Off) 회의'를 개최했다. (앞줄 왼쪽부터) 김도진 기업은행장,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이젬마 경희대 교수,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최종구 금융위원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이정동 서울대 교수, 권용원 금투협회장,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뒷줄 왼쪽부터) 유광열 금감원 수석부원장, 이호승 기재부 1차관, 김오수 법무부 차관, 김중혁 고려대 교수,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김정태 KEB하나금융지주 회장, 김광수 농협금융지주 회장, 이인호 서울대 교수. / 사진= 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30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최종구 금융위원장 주재로 '혁신금융 민관합동 태스크포스(TF) 킥오프(Kick-Off) 회의'를 개최했다. (앞줄 왼쪽부터) 김도진 기업은행장,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이젬마 경희대 교수,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최종구 금융위원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이정동 서울대 교수, 권용원 금투협회장,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뒷줄 왼쪽부터) 유광열 금감원 수석부원장, 이호승 기재부 1차관, 김오수 법무부 차관, 김중혁 고려대 교수,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김정태 KEB하나금융지주 회장, 김광수 농협금융지주 회장, 이인호 서울대 교수. / 사진= 금융위원회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금융위원회가 부동산 담보 중심 금융을 모험자본 중심으로 전환하는 등 문재인 정부 혁신금융 과제 달성을 위해 민관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꾸렸다.

최종구닫기최종구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은 30일 명동 은행회관에서 '혁신금융 민관합동 TF' 첫 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에는 민간 플레이어인 금융권을 대표해 조용병닫기조용병기사 모아보기 신한금융지주 회장, 윤종규닫기윤종규기사 모아보기 KB금융지주 회장, 손태승닫기손태승기사 모아보기 우리금융지주 회장, 김정태닫기김정태기사 모아보기 하나금융지주 회장, 김광수닫기김광수기사 모아보기 농협금융지주 회장 등이 참석했다. 또 은행과 금투 업권 협회장, 경제과학특보 이정동 교수와 금융발전심의회 위원장인 이인호 교수 등 민간 전문가도 참여했다.

첫 회의에서는 혁신금융 이행상황에 대한 총괄적인 점검과 조정이 진행됐다.

TF는 여신심사시스템·정책금융, 자본시장혁신 등 2개 분과로 운영된다. 분기마다 한 차례씩 회의를 통해 금발심 분과회의와 연계해 운영할 방침이다.

여신심사시스템·정책금융 분과는 일괄담보제도와 미래성장성 평가 인프라, 포괄적 상환능력 평가시스템, 정책금융 지원 등을 점검한다.

자본시장혁신 분과는 대규모 모험자본 육성, 코스닥·코넥스 활성화, 자본시장 세제 개편 등을 살펴볼 방침이다.

5대 금융지주 혁신금융 추진계획 주요 내용 / 자료= 금융위원회

5대 금융지주 혁신금융 추진계획 주요 내용 / 자료= 금융위원회

은행권은 기술금융, 동산담보대출 등을 통해 3년간 100조원을 공급하는 목표를 제시했다. 또 2020년까지 신보, 기보에 1000억원을 특별 출연해서 1조4000억원 대출을 일으키고, 은행권 청년창업재단에 3450억원을 출연한다.

금융투자업계도 매년 평균 21조원씩 5년간 105조원의 혁신자본을 공급한다. 여기에 코스닥 상장 활성화에 따른 기업공개(IPO) 추가 확대, 초대형 투자은행(IB)의 기업금융 활성화, 비상장기업 투자전문회사(BDC) 도입 등으로 추가 20조원 규모의 정책 기대효과까지 총 125조원을 공급할 방침이다.

이날 5대 금융지주 회장들은 그룹 차원의 역량을 집중해 여신심사시스템 개편, 모험자본 활성화 등을 효율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신한금융지주는 신한퓨쳐스랩, 신한BNPP창업벤처펀드, IB부문, 벤처캐피탈 등 그룹의 역량을 집중해 4년간 1조7000억원 규모로 혁신·벤처기업에 대해 투자한다. 향후 5년간 동산담보대출, 기술금융, 일자리 창출 등에 총 62조원을 공급한다.

우리금융지주는 스마트산업단지와 스마트공장 기업, 산업부 선정 연구개발(R&D) 우수기업, 기술금융 등에 향후 5년간 31조1000억원을 공급할 계획이다. 향후 3년간 우리PE를 통해 3000억원 규모 모펀드를 종성해 이를 기반으로 총 3조원 규모의 그룹차원 혁신성장펀드도 조성한다.

농협금융지주는 범농협과 연계해 청년스마트팜 대출을 늘리고, 농산업 특화 혁신금융을 추진한다. 향후 5년간 동산담보대출, 기술금융, 성장성 기반 대출에 총 19조원을 투입한다.

하나금융지주는 금융그룹 최초로 신기술사업금융 전업사로 설립한 하나벤처스의 투자를 비롯해 기업의 생애주기 단계별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기술금융, 신성장 4차산업혁명 대출, 중소 벤처기업 직간접투자 등에 3년간 15조원의 자금을 투입한다.

KB금융지주는 연내 3900억원 규모 벤처펀드를 결성해 문화 디지털콘텐츠와 해외 플랫폼 펀드를 운용할 예정이다. 온라인쇼핑몰 입점 중소기업 대상 셀러론과 IP담보대출 같은 새로운 대출 상품도 늘려가기로 했다.

최종구 위원장은 이날 회의 모두발언에서 "혁신금융은 대출·자본시장·정책금융을 포함하는 전 금융영역에서 법령과 제도개선은 물론 상품개발이나 영업과 같은 업무관행을 변화시키는 패러다임의 전환을 목표로 한다"며 "이러한 목표는 정부 일방의 노력만으로는 달성하기 힘들고 금융 생태계를 구성하는 민간 금융권의 공감과 변화가 필수적"이라고 독려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