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중공업이 준공한 전력수요 관리용 대형 ESS 건물 전경이다.
전력수요 관리용 ESS는 전력 사용량이 많은 대규모 사업장 등에서 전기료가 싼 야간시간대에 남은 전기를 저장해 두었다가 전기료가 비싼 낮시간대에 사용하는 에너지 절약장치다.
이 설비는 14만 가구에 1시간 동안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70MWh 규모로 시간당 12MW의 전기를 저장할 수 있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SK E&S와 공장 에너지 관리 시스템인 FEMS과 태양광 발전 등을 구축해 공장 단위 마이크로그리드(소규모 독립형 전력망) 운영을 추진할 예정이다.
마이크로그리드는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원과 ESS를 융복합해 소규모 지역에서 전력 자급자족을 할 수 있는 차세대 전력 체계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