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시장이 커브 플랫을 보는 측면이 강하다"면서 "또 장기채권이 어제, 오늘 이렇게 강한 이유는 결국 50년 이슈인 것같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50년 수요가 좋다는 소문이다. 20년, 30년 차입이 안되고 초장기는 계속 좋을 수밖에 없었다"면서 "10년이 생각보다 잘 따라 붙는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딜러는 "포지션 바꿈 성격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손절도 좀 섞여 있는 듯하다"면서 "단기 쪽은 금리인상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사실 장기가 계속 상대적으로 더 강하다보니 관성적인 측면도 있는 듯하다. 이 쪽을 매수해서 재미를 본 경험들이 있다"고 풀이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