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1순위 청약을 받는 고덕자이 투시도. / 사진=GS건설.
고덕 주공 아파트 6단지를 재건축하는 고덕자이는 총 1824가구 규모로 짓는다. 일반 분양 물량은 864가구다.
오늘 청약에서 1순위 마감을 기대하는 요소는 많다. 우선 전날 시행한 신혼부부 특별공급(이하 특공)에서 평균 15.46 대 1로 청약 마감된 점이 꼽힌다. 이날 특공에서는 59A㎡ 평형이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37가구를 모집한 이 평형은 총 1150건이 접수됐다.
간신히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집단 대출 보증 여건을 획득한 분양가도 호재다. 단지 분양가는 5억3080만~8억8930만원(평형별 대표금액)이다.
반면, 기대보다 시세차익이 줄어들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고덕자이 평당 평균 분양가(2445만원)는 지난해 10월 분양한 고덕아르테온(2346만원) 대비 100만원 가량 높다. 그러나 발코니·드레스룸 확장 등 유상옵션을 추가한다면 고덕아르테온의 분양가를 웃도는 동시에 시세차익이 애초보다 줄어들 것이라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