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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리츠 ‘이리츠코크렙’ 수요예측 시작…“7% 배당 가능”

신미진 기자

mjshin@

기사입력 : 2018-06-07 11:21 최종수정 : 2018-06-07 13:09

뉴코아아울렛 3개점 기초자산으로 리츠회사 설립
이달 말 상장…시가총액 3100억원‧임대수익 배당
“내년 이랜드리테일 IPO 투자심리 사전파악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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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리츠 ‘이리츠코크렙’ 수요예측 시작…“7% 배당 가능”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이랜드그룹은 이랜드리테일의 최대주주이자 앵커(Anchor)로 참여한 이리츠코크렙기업구조조정부동산투자회사(이하 이리츠코크렙)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을 7일부터 이틀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리츠코크렙은 이랜드리테일이 운영중인 50여개 매장 중 매출액 기준 10권 내의 뉴코아아울렛 3개점(야탑점‧평촌점‧일산점)을 기초자산으로 보유한 공모부동산투자회사(REITs)다.

이리츠코크렙은 지난달 31일 증권신고서 효력발생과 동시에 이달 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착수했다. 이번 수요예측은 이랜드그룹에 대한 기관투자자들의 투자심리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더욱 쏠린다.

이리츠코크렙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뒤 오는 12~15일 일반 청약을 진행해 이달 안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공모예정가액은 4800~5200원, 총 공모금액은 약 800억원이다. 공모 후 시가총액은 약 3100억원으로 전망된다.

이리츠코크렙은 이랜드리테일과의 최소 16년 장기 책임임대차계약에서 벌어들이는 고정적인 임대수익을 바탕으로 투자자에게 연 7% 내외의 배당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리츠코크렙 관계자는 “5개 점포 임대료수입 410억에서 대출이자 등을 제외하고 나머지 225억이 배당될 예정”이라며 “예상시가 총액이 약 3100억이므로 7% 배당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리츠코크렙 IPO는 이랜드그룹 입장에서도 내년 진행될 이랜드리테일 IPO대한 기관투자자들의 투심을 사전에 파악할 수 있는 기회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이랜드월드와 이랜드리테일의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기준 각각 198%, 103.2%로 떨어졌다. 전년과 비교해 117%p, 106.2%p 하락한 수치다.

이랜드는 지난해부터 패션브랜드 티니위니와 리빙브랜드 모던하우스, 보유 부동산을 매각하는 등 부채비율을 낮추기 위한 자구책을 진행해왔다. 이를 통해 영업이익 하락이라는 시장의 우려를 불식하고 지난해 4분기부터 2분기 연혹 모두 1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랜드 관계자는 “회사 내부에서도 이번 이리츠코크렙 IPO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개선된 그룹사의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이리츠코크렙이 이번 수요예측에서 많은 기관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업공개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며, NH투자증권을 포함한 KB증권‧신영증권‧이베스트투자증권 총 4개의 기관이 인수회사로 참여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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