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자료=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18일 올해 4분기까지의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 계획을 발표했다.올해 한 해 동안 총 3만5000여호에 대해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앞으로 공급되는 행복주택은 청년·신혼부부의 수요가 높은 수도권에 60% 이상의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며, 대중교통이 편리하거나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재건축·재개발 지구에서 건설한 주택을 매입해 행복주택으로 공급하는 방식이 활성화됐다.
행복주택 입주자격도 확대했다. 올해부터는 만 19~39세의 청년과 6~7년차 신혼부부도 행복주택 청약이 가능하다. 그뿐만 아니라 당초에는 해당 지역에 근거지(대학교, 소득지 등)가 있는 경우에만 청약이 가능했으나, 올해부터는 순위제를 신설해 청약 가능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 3월 1만4000여호 입주자 모집에 이어 연내 2만호 이상의 행복주택을 추가 모집할 예정"이라며 "결혼을 앞둔 예비 신혼부부나 이사 계획이 있는 청년, 신혼부부의 주거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