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10일 발간한 '인도의 도시화와 한·인도 협력방안' 연구보고서에서 "인도는 최근 급속한 경제성장과 함께 도시화가 빠르게 진전돼 오는 2050년에는 도시인구가 현재보다 2배 이상 많아질 전망"이라며 "정부의 도시화 정책에 따라 도시를 중심으로 전력, 용수, 대중교통, 통신, 쓰레기 처리, 주민 편의시설 수요는 물론 소비시장도 확대돼 인도 도시개발에서 상생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사업의 성격별 협력 및 지원 형태의 차별화, 인도 주정부 및 도시별 네트워크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조충제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신남방정책의 핵심 국가인 인도는 지난 2014년, 2015년 정상회담에서 스마트시티 사업 협력을 연속 요청했다"며 "모디 총리가 특별히 요청한 분야인 만큼 우리도 보다 적극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