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국회 의원회관 제2 소회의실에서 ‘안전한 대한민국 건설을 위한 공사비 정상화방안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 사진=대한건설협회.
토론회는 공사비책정·시공·사후관리 등 단계 중 첫 단추부터 잘못 끼워진 공공 공사비의 정상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민수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토론회에서 ‘건설공사의 안전·품질 확보를 위한 공공 계약제도의 개선 방안’을 발제했으며, 전영준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제2주제인 ‘불합리한 공사원가 산정 사례 및 시사점’을 발표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건설업계 종사자들은 공사비 부족에 따른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들은 최근 10년간 영업이익률이 1/10 수준으로 하락했고, 공공 공사를 주로 수주하는 업체의 1/3이상이 매년 적자를 본다며, 건설산업 생존을 위해 입찰제도와 공사비 산정체계가 반드시 개선되어야 한다고 한목소리로 지적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