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부는 17일 이같이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글로벌인프라펀드(GIF), 한국해외인프라펀드(KOIF)는 고부가가치 해외투자개발사업에 대한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금융투자 상품”이라며 “2009년 12월 GIF 조성 이후 수주한 해외투자개발사업은 총 46건으로 이 중 7건이 GIF로 금융 조달을 지원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밖에 해외에서 수주한 5854건 중 GIF, KOIF 등 금융투자가 불필요한 도급사업으로 시장개척자금 지원, 수주지원단 파견 등 다양한 지원을 해왔다”며 “정부는 GIF 등 금융지원 강화 외에도 사업발굴·개발·투자 등 투자개발사업 전 단계를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설립을 추진 중이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제TV는 16일 ‘해외건설 수주지원 정책펀드 있으나 마나’ 보도에서 해외투자개발 지원 정책펀드 투자실적이 저조하다고 지적했다. 한국경제TV는 펀드 조성 이후 투자 사업 6건은 전체 수주 건수 5907건의 0.1%에 불과했다고 보도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