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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아파트’ 청약 열기, 정당 계약까지 이어져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8-04-13 11:34

디에이치자이 개포·과천 위버필드 각각 90%, 85% 정당 계약률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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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12일 정당 계약에서 계약률 90% 이상을 기록한'디에이치자이 개포'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지난 10~12일 정당 계약에서 계약률 90% 이상을 기록한'디에이치자이 개포'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주변 단지 대비 시세 차익이 2억원 이상 될 것으로 예상, ‘로또 아파트’로 불렸던 단지들이 최근 실시한 정당 계약에서 계약률 85%를 기록하며 ‘완판’을 앞두고 있다.

1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 9~12일간 정당 계약을 진행한 ‘디에이치자이 개포’와 ‘과천 위버필드’는 각각 90%, 85%의 정당 계약률을 보였다. 디에이치자이 개포는 1690가구 중 최소 1521가구, 과천 위버필드는 514가구 중 최소 437가구 계약이 완료됐다.

부동산 업계 한 관계자는 “고가 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계약률이 80% 이상이 나온 것은 그만큼 실수요 청약이 많았다는 얘기”라며 “그뿐만 아니라 일명 ‘가진 자’들이 이 단지 매입에 나선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진행한 정당 계약에서 85% 계약률을 기록한'과천 위버필드' 조감도. 사진=SK건설.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진행한 정당 계약에서 85% 계약률을 기록한'과천 위버필드' 조감도. 사진=SK건설.



정당 계약이 끝난 현재 이 단지들은 예비당첨자 부적격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다음 주까지 심사를 진행한 뒤 이달 말에 예비당첨자 추첨을 시행할 방침이다.

해당 단지 분양 관계자는 “정당 계약이 끝난 가운데 다음 주에 예비당첨자 부적격 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다음 주에 예비당첨차 추첨 윤곽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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