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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반포 12차 재건축 ‘복병’ …‘숨은 땅 주인’ 700여명 등장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8-04-13 08:33

재건축 조합, 부지 소유자 73명 대상 지분반환청구소송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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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반포 12차 아파트'. / 사진=다음 로드뷰.

'신반포 12차 아파트'. / 사진=다음 로드뷰.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 12차아파트 재건축 추진에서 복병이 등장했다. 해당 단지 재건축 조합도 파악하지 못한 ‘숨은 땅 주인’ 수백 명이 나타난 것이다.

13일 머니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A법무법인은 신반포 12차 재건축 조합을 대리해 해당 부지 소유자 73명을 대상으로 지분반환청구소송을 진행 중이다. 소송 당사자들이 보유한 토지면적은 126㎡, 소송액은 5억1170만원이다. 지분분쟁이 발생한 곳은 단지 내 관리사무소 지하 기계실 부지다.

이번 소송은 수십억원에 달하는 보상금액이 나올 것으로 본다. 소송 당사자가 700명이 넘기 때문이다. 대법원 인터넷등기소에 따르면 신반포12차 대지(서울시 서초구 잠원동 50-5) 소유자는 731명이다. 단지 규모는 312가구인데 건물소유권 없이 땅만 보유한 사람이 많다.

조합 측은 이번 소송은 재건축과 별개 문제라고 밝혔다. 그러나 신축 아파트에 지하주차장 등 주요 시설을 제대로 만들기 위해선 지분확보가 필요해 소송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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