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 달 분양 일정을 잡고 있는 삼성물산 '래미안 목동아델리체' 조감도. / 사진=삼성물산.
13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0대 건설사들은 올해 2분기 전국 45개 사업장(오피스텔, 임대 제외)에서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중 수도권이 32곳으로 전체 사업장 71%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8곳, 경기 24곳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1분기 분양시장을 보면 수도권 지역의 대형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를 중심으로 인기를 끄는 등 수도권과 지방 등 지역별로 온도 차이를 보인다” 며 “2분기 수도권 분양물량이 많아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건설사별로는 삼성물산은 수도권에서 3개 단지의 분양 일정을 잡고 있다. 다음 달 분양 예정인 ‘래미안 목동아델리체’, ‘래미안 서초우성1차’ 등이 주요 분양 단지다.
GS건설은 올해 2분기 5곳 분양 단지 모두 수도권이다. 이달 중 분양 일정을 잡고 있는 ‘신길파크자이’가 주목받는 단지다. 롯데건설은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청량리 롯데캐슬’이 다음 달 분양 일정을 잡고 있으며, 현대건설은 같은 달에 ‘힐스테이트 신촌’이 분양 예정됐다.
포스코건설은 이달에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분당가스공사 이전부지 ‘분당 더샵 파크리버’, 대림산업은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 ‘e편한세상 인창 어반포레’의 분양 일정을 잡고 있다.
대우건설은 다음 달에 경기도 수원시 정자동 일대에 들어서는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