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9일 견본주택 문을 여는 '디에이치자이 개포'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서울시 강남구 영동대로 4길 17 일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15개동, 총 1996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중 중 1690가구(전용면적 63~176㎡)가 일반 분양된다. 이는 강남권 재건축 사업 최대 규모의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별로는 63㎡ 188가구, 76㎡ 238가구, 84㎡ 772가구, 103㎡ 240가구, 118㎡ 204가구, 132㎡ 42가구, 173㎡PH 5가구, 176㎡PH 1가구다. 일반분양 세대의 약 71%(1198가구)이상이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 85㎡이하 중소형 아파트로 구성됐다.
특히 평당 평균 분양가가 4160만원으로 책정돼 눈길을 끈다. 지난달 28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이 가격으로 분양 보증을 받았다.
이는 업계 예상치보다 약 140만원 낮아진 수치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이 단지 평균 분양가를 4300만원으로 예상해왔다.
부동산 업계 한 관계자는 “4160만원은 기존 예상보다 약 140만원 낮은 분양가”라며 “분양가가 청약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강남구청과 협의를 거쳐 최종 분양가를 확정하고 오는 9일 모델하우스의 문을 열 예정이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