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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강세에 중소 수출기업 환변동보험 지원 3월말까지 재연장

장호성 기자

hs6776@

기사입력 : 2018-01-3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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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강세에 중소 수출기업 환변동보험 지원 3월말까지 재연장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원화 강세 지속으로 원/달러 환율이 1100원대 이하를 유지함에 따라,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당초 작년 11월 20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던 환변동 보험 지원 확대를 올해 3월 31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환변동 보험이란 기업이 환율 변동으로 입게 되는 손실은 보상하고 이익은 환수하는 보험제도를 말한다. 환변동보험은 현재 미국 달러화, 일본 엔화, 유로화 등 3개 통화에 대해 이용할 수 있으며 신용상 문제가 없는 수출기업들은 가입할 수 있다.

지원 사항은 작년 11월 20일 산업부 발표 내용과 동일하게 기존 0.02∼0.03%의 일반형 환변동 보험료를 50% 할인하여 중소기업들의 이용 부담을 대폭 줄이고, 환율 상승시 기업들에게 환수금 부담이 없는 옵션형 환변동 보험 한도를 100만 달러에서 300만 달러로 3배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예를 들어 100만 달러 가입 시 보험료 30만원 중 현행 6만 원에서 15만 원 규모의 인하가 이뤄지는 식이다.

산업부는 그간 연초부터 수출 중소·중견기업 대상으로 환변동 보험을 안내하고, 환위험관리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1월 중 3100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29회의 지역순회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앞으로도 이를 지속해 환변동 보험에 대한 안내를 이어나갈 계획을 밝혔다.

이번 조치는 3월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 일정을 고려해 2018년 3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추진하며, 회의 결과 및 시장 상황에 따라 추가 조치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이원희닫기이원희기사 모아보기 산업통상자원부 수출입과장은 “최근 미국 국채금리 및 리보(Libor) 급등, 주요국 주가 상승 등 글로벌 금융 시장이 다소 과열되면서, 국제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도 동시에 확대되는 추세”라며,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 확대로 인한 수출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수출 유관 협․단체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추가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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