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정유 업계, 지난해 영업익 10조원 안팎…2년 연속 ‘성과급 잔치’ 전망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1-26 06:00

글로벌 악재에 국내 업체 ‘반사이익’ 거둬

정유 업계, 지난해 영업익 10조원 안팎…2년 연속 ‘성과급 잔치’ 전망
[한국금융신문 유명환 기자] 국내 정유 업계의 지난해 영업이익 10조원 안팎일 것이라는 전망 속에 2년 연속 ‘성과급 잔치’를 벌일 것이라는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국제유가 상승과 미국을 강타한 태풍 ‘하비’의 영향으로 현지 정유·화학공장이 생산 중단에 따른 반사이익을 거뒀기 때문이다.

24일 증권업계와 정유업계에 따르면 국내 정유 빅4(SK이노베이션,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지난해 4분기 지난해 영업이익을 7조7000억∼7조9000억원 규모로 추정하고 있다. 8조원을 넘기며 사상 최대 기록을 갈아치울 것이란 전망도 있다.

SK이노베이션 경우 정유·화학부문 영업이익은 3조2500억~3조3500억원으로 예상되는 것을 비롯해 GS칼텍스가 1조8500억~1조9500억원, 에쓰오일이 1조4500억~1조5000억원, 현대오일뱅크가 1조1500억~1조2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다.

증권가는 빅4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던 2016년 보다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른 석유제품 정제마진이 좋았기 때문이다. 여기에 미국을 강타한 태풍 ‘하비’의 영향도 큰 몫 했다.

또한 지난해 국제유가가 완만한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수익성 지표인 정제 마진(휘발유·경유 등 석유제품 가격에서 원유 가격과 운송비 등을 뺀 것)도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면서 주력인 정유 사업을 견인했다.

2년 연속 실적 상승에 함에 따라 임직원들이 받게 될 성과급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초 2016년 성과급으로 기본급의 1000% 안팎을 보너스로 챙겼던 정유업계는 올해도 비슷한 수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연봉의 40~50%를 성과급으로 지급한 SK이노베이션은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한 정도의 보너스를 성과 평가에 따라 직원별로 차등 지급할 전망이다.

GS칼텍스와 에쓰오일 등 나머지 정유사들도 실적이 확정되는 시점에 성과급을 지급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현대오일뱅크의 경우 연초 개인별 총연봉을 책정해 일정 수준의 경영실적을 넘어서면 책정된 연봉을 받는 구조로 돼 있어 별도의 성과급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정유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 정유업계는 2011년 이후 가장 좋은 실적을 거둬 성과급 지급에 대한 직원들의 요구가 많다”면서도 “기본급을 기준으로 액수를 정하기 때문에 실제 직원들이 받는 성과급은 생각보다 많지는 않다”고 말했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위메이드, 중국 자본에 경영권 매각…9200억 규모 메가딜 국내 1세대 게임개발사 위메이드가 중국 자본에 경영권을 매각한다. 총 9200억 원에 달하는 메가딜이다. 위메이드는 차세대 AI 혁신과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이라는 입장이다.위메이드는 30일 최대주주인 박관호 이사회 의장이 보유한 지분 39.33% 전량을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총 거래 금액은 약 9200억 원이다.인수는 알리바바 및 중국 주요 게임 기업들과 긴밀한 관계를 보유한 투자 플랫폼 ‘네오펄스(NeoPulse)’가 주도한다. 네오펄스는 위메이드 최대주주와 함께 경영권도 인수한다.네오펄스는 지난해 설립된 홍콩 소재 쉔송인베스트먼트 산하 플랫폼 기업이다. 대표이사인 첸 웨이는 중국 2 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는 스마트 정비 공간…현대차, 수원하이테크센터 “여기 서비스센터 아니야?”30일 현대자동차의 신규 서비스센터 수원하이테크센터(경기 용인시 기흥구 중부대로 30)에 들어서며 느낀 감정이다. 일반적인 서비스센터와 다르게 차량을 정비 중인 엔지니어들과 기름 냄새가 느껴지지 않을뿐더러 마치 미래 기술을 연구하는 연구소나 전시관 같은 첫인상이었다.내달 1일 오픈을 앞둔 현대차 수원하이테크센터는 기존 수원시 영통구에서 운영하던 센터를 용인시 기흥구로 이전해 새롭게 조성한 고난도 정비 전문 시설이다.현대차가 신규 서비스센터 개관식까지 진행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수원하이테크센터가 단순한 정비 시설을 넘어 현대차그룹의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로봇 등 미래 모 3 A&M 코리아, 사업 실사(CDD) 시장 본격 진출 글로벌 경영컨설팅 기업 알바레즈앤마살(Alvarez & Marsal, 이하 A&M)이 M&A 투자 판단을 지원하는 '사업 실사(CDD) 전담 팀'을 출범했다고 30일 밝혔다.CDD는 인수 대상 기업이 속한 산업과 경쟁 환경, 고객 수요, 성장 전략 등을 다각도로 분석해 향후 성장 가능성과 가치 창출 여력을 검증하는 작업이다. 과거 실적과 재무 상태를 중심으로 검증하는 재무실사(FDD)와 달리 미래가치와 사업경쟁력을 평가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최근 국내 사모펀드(PEF) 업계는 기록적인 자금 조달에도 불구하고, 우량 매물 부족으로 실제 투자집행액은 감소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5년 신규 약정액은 역대 최대인 27조8000억 원을 기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