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부터 정당 계약을 실시하는 대우건설 '하남 힐즈파크 푸르지오'. 사진=대우건설.
‘쾌적함’과 ‘높은 청약 경쟁률’ 등을 통해 이 단지는 높은 계약률이 기대된다. 녹지율이 높고, ‘푸르지오’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이 단지 남쪽에는 남한상성에서 팔당댐에 이르는 총 64㎞의 하남시 대표 녹지 둘레길인 하남위례길이 가깝다. 단지 안에도 푸르지오가든, 로맨스가든, 아쿠아가든, 어린이놀이터 등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조경을 지을 계획이다. BRT노선을 이용해 천호역까지 20분대에 접근이 가능하다. 천호~하남대로를 통한 서울 접근성과 상일IC를 이용한 내외곽 접근성도 좋다.
지난 4일 최고 경쟁률 37 대 1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된 점도 완판에 긍정적인 요소다. 하남 푸르지오는 이 날 실시한 청약에서 52㎡ 7.43 대 1, 59㎡B 12.94 대 1, 59㎡A 36.7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59㎡A 평형은 129가구 모집에 4743건(1순위 해당지역 기준)이 청약접수돼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지난 4일 실시한 대우건설 '하남 힐즈파크 푸르지오' 1순위 청약 결과. 자료=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
반면, 주변 단지 대비 높은 평당 평균 분양가는 80% 이상 계약률 달성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이 단지 평당 평균 분양가는 1490만원으로 1300만원대 후반인 주변 단지 대비 약 100만원 비싸다. 평당 평균 분양가를 토대로 전체 분양가는 3억4200만~3억8100만원이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 8.2 부동산 대책 이후 분양가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더 높아졌다”며 “올해부터 주택 담보 대출 규제가 높아지면서 주변 단지 대비 높은 분양가는 계약률에 미치는 영향이 커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남 푸르지오는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 평형 구성, 강남 업무지구와 가까운 지리적 입지 등의 장점이 있다”며 “오는 24일 정당 계약기간 종료 후 예비당첨자 추첨·계약 등의 과정을 통해 완판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