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KB손해보험-라이나생명, 보험업계 유리천장 얇아진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1-12 16:36

KB손해보험 "2020년까지 여성임원 비중 20%까지 확대할 것"

△KB손해보험 안혜원 상무 (좌), KB손보CNS 김경애 상무(우) / 사진=KB손해보험

△KB손해보험 안혜원 상무 (좌), KB손보CNS 김경애 상무(우) / 사진=KB손해보험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최근 남녀평등을 외치는 사회 분위기가 늘어나면서, 전통적으로 남성 임원이 강세를 보였던 보험업계 역시 여성 임원의 비중을 늘리며 유리천장 깨트리기에 동참하고 있다.

생·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보험업계 상무급 이상 여성 임원의 비율은 생명보험업계는 10.4%, 손해보험업계는 2.2%에 불과했으나, 최근 보험사들의 잇따른 여성인재 중용으로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KB손해보험은 현재 12.4%의 여성 임원의 비중을 2020년 20%까지 확대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러한 움직임의 일환으로 KB손해보험은 지난 12월말과 1월초 순차적으로 진행된 임원과 부서장 인사에서 임원 2명과 부서장 5명의 여성 임원을 등용했다.

KB국민은행에서 신용리스크 부장직을 맡았던 인혜원 상무는 KB손해보험의 리스크관리본부장으로 임명됐으며, KB손보CNS의 운영지원부장이었던 김경애 상무는 경영관리본부장의 중책을 맡게 되었다. 부서장으로 발령을 받은 박영미 부장과 김경미 부장도 각각 인사부장과 영업교육부장을 맡아 경영과 현장의 핵심 축을 이루게 됐다.

현재 손해보험업계 내 여성임원 비율이 2.2%로 낮은 것을 감안할 때, KB손해보험이 보여주고 있는 파격적인 움직임은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한편 KB손해보험 외에도 보험업계의 유리천장은 조금씩 깨지고 있는 분위기다. 특히 국내 보험사들에 비해 분위기가 자유로운 외국계 보험사들의 경우 이미 여성 임원의 비중이 낮지 않은 편이다.

라이나생명은 여성 임원 비율을 30%까지 끌어올리자는 내용의 ‘30% 캠페인’에 참여했다. 실제로도 7명의 여성 임원을 등용해 38% 정도의 비율을 맞추고 있다. 메트라이프와 AIA생명 등도 30% 내외의 여성 임원을 등용하고 있다.

악사(AXA)손해보험은 손해보험업계의 대표적인 여성친화적 기업으로, 지난해 '2017 대한민국 여성금융대상' 여성리더혁신부문 대상 수상의 영예를 얻기도 했다. 악사손해보험은 유능한 여성 인재들이 커리어를 쌓아나갈 수 있도록 토양을 제공하는데 적극적으로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 손해보험업계 2위권을 다투는 현대해상 또한 창립 이후 63년 만에 처음으로 정기 인사에서 박윤정 방카슈랑스지원부장을 상무인 최고고객책임자(CCO)로 승진 임명한 것으로 알려져, 보험업계의 여성 인재 임원 등용 움직임은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보험 소비자, 가입부터 상품 별 비교까지 생성형 AI 적극 활용…"보험사 역할 서비스 제공자로 확장" [보험산업 AI 전환] 생성형 인공지능(AI) 확산으로 소비자들이 AI를 활용해 보험료와 약관을 직접 비교하는 단계까지 나아간 만큼, 보험사들의 역할도 위험 인수자에서 서비스 제공자로 확장됐다는 진단이 나왔다.29일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2026 위험과 보험에 관한 국제 세미나’에서 알렉스 지아 베이징대 교수 겸 제네바협회 디지털기술 부문 디렉터 "소비자의 경우 글로벌 평균 68%가 보험 가입 전 AI를 활용해 보험료와 약관을 비교·분석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응답 기업의 90% 이상이 관련 보험이 필요하다고 답했다"라며 "생성형 AI의 확산으로 인해 보험회사의 역할이 위험 인수자에 머무르지 않고 서비스 제공자로 확장되 2 DQN한화생명, 3개월 새 약관대출 35% 급증…생활자금·투자수요 확대 [생명보험사 약관대출 비교] 한화생명이 올해 1분기 주요 생명보험사 가운데 약관대출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경기 불확실성과 긴급 생활자금·투자자금 수요가 맞물리면서 보험계약을 유지한 채 유동성을 확보하려는 수요가 확대된 영향이다.금융당국이 보험권의 약관대출 관리 강화를 주문하며 일부 보험사들이 대출 한도를 축소하는 등 총량 관리에 나섰지만, 여러 보험계약을 통해 대출을 이용할 수 있는 약관대출의 특성상 정책 효과에는 일정 부분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29일 한국금융신문이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시스템과 각 사의 경영공시를 분석한 결과, 국내 주요 생명보험사 6개사(삼성생명·한화생명·교보생명·신한라이프·NH농협생명·ABL생명)의 올해 3 한화생명, 기본자본 58%…내부모형 도입 등 건전성 관리 부심 [보험사 기본자본 점검] 내년 기본자본 제도 도입을 앞두고 보험업계의 자본 관리 패러다임이 '양'에서 '질'로 급격히 전환되고 있다. 강화되는 규제 문턱 위에서 국내 주요 보험사들이 갖춘 자본 건전성의 현주소를 짚어본다. <편집자 주>한화생명이 올해 1분기 글로벌 대체투자 성과에 힘입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지만, 기본자본 체력은 규제 마지노선 수준으로 자본건전성 관리 부담이 커지고 있다.공격적인 글로벌 영토 확장과 투자 다변화 전략이 요구자본 부담을 급격히 키운 반면, 기본자본 축적은 본업 위축과 조달 비용 유출로 인해 발목이 잡힌 것이다.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한화생명의 기본자본 비율은 58.8%로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