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서울 송파구 잠실롯데월드타워에 평창동계올림픽 성화가 점등된 모습. 롯데그룹 제공
이날 행사에서는 신동빈닫기

우선 폐막일까지 롯데월드타워 가장 높은 곳에 총 2만 6000개의 LED 조명을 활용해 올림픽의 상징인 성화를 밝힐 예정이다. 외벽에는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모습과 ‘하나된 대한민국’ 응원 문구와 스키, 스케이팅 등 경기모습을 연출할 계획이다.

10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신동빈 롯데 회장(좌측)과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서포터즈 프로그램’ 전달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그룹 제공
아울러 롯데와 조직위는 하루 12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롯데월드몰에 미디어샹들리에 등 각종 디스플레이 장치에 평창동계올림픽 포스터와 광고 등을 노출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전국 50여개 점포 내외부에 연말연시 이벤트 광고 대신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이미지를 부착하고, 백화점과 면세점 등 영업장에 올림픽 홍보부스와 포토존을 설치한다.
특히 롯데면세점은 한류 스타 모델과 임직원들이 함께 평창동계올림픽 캠페인송 영상을 제작할 예정이다.
롯데 관계자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바라는 롯데와 전 국민의 염원을 담아 롯데월드타워에 성화를 점등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롯데가 가진 역량을 총동원해 홍보에 앞장서 세계인의 축제이자 화합의 장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스키협회장을 맡고 있는 신동빈 회장은 지난 9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평창 일대 스키 경기장을 방문해 평창동계올림픽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올림픽 경기위원장, 코스위원장 등을 만나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