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편의점 점포당 ‘점원 1명’ 사라진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기사입력 : 2017-12-06 18:15 최종수정 : 2017-12-08 11:20

한국편의점협회, 내년 점포당 종업원수 6명 전망
인건비 부담에 따른 수익성 상화…무인점포 속도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이 역대 최대로 인상됨에 따라 편의점 점포당 점원 1명이 감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편의점산업협회는 6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5회 유통산업주간: 2018 유통산업 전망 세미나’에서 ‘편의점업계 결산 및 2018년 전망’을 발표하며 이 같이 밝혔다.

협회 측에 따르면 올해 편의점 점포당 종사자수는 약 7만명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16.4% 큰 폭으로 오른 7530원의 최저임금이 현실화되는 내년부터 점포당 종사자수는 1명 줄어든 약 6명이 될것이라는 설명이다.

현재 협회에 소속된 CU‧GS25‧세븐일레븐‧미니스톱‧씨스페이스 5개사의 점포수는 약 3만 6500개로, 협회 측은 내년에는 4만개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감안하면 내년도 편의점 점포 종사자는 약 1만 5500명정도 줄어드는 셈이다.

6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5회 유통산업주간: 2018 유통산업 전망 세미나’에서 염규석 한국편의점산업협회 부회장이 발표를 하고 있다. 신미진기자

6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5회 유통산업주간: 2018 유통산업 전망 세미나’에서 염규석 한국편의점산업협회 부회장이 발표를 하고 있다. 신미진기자

염규석 한국편의점산업협회 부회장은 “24시간 영업이 대부분인 편의점 업태상 가맹점주들은 일정한 부분에서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하고 있다”며 “크게 오르는 내년도 최저임금에 따라 종업원들의 고용이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실제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매출·임대료·관리비 등이 동일한 경우 최저임금 인상분이 도입되는 내년도 편의점 가맹점주의 순수익은 14.3%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최저임금 상승분에 따라 인건비(16시간 기준)만 311만원에서 362만원으로 뛰게 되면 가맹점주의 순수익(일매출 180만원 동일기준)은 356만원에서 305만원으로 줄어든다는 분석이다.

이에 각 편의점 업체들은 점원없이 운영되는 미래형 ‘무인점포’의 본격화를 시작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5월 롯데월드타워에 무인편의점 ‘세븐일레븐 시그니처’를 오픈하며 무인점포의 포문을 열었다. 해당 점포는 롯데카드의 ‘핸드페이’ 기술을 접목해 신체 일부인 정맥인증을 통해 결제 서비스가 가능하며, 롯데정보통신의 ‘무인 계산대’를 도입해 상품을 스스로 스캔, 계산원이 별도로 필요하지 않은 시스템이다. 세븐일레븐은 현재 내년초 오픈을 목표로 2호점 개발에 착수한 상태다.

이마트24는 전국 4개 직영점에 무인편의점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조선호텔점과 전주교대점은 24시간 무인체제로 운영되며, 성수백영점과 장안메트로점은 상대적으로 손님이 없는 새벽시간대에만 상주 직원 없이 운영한다. 특정 카드가아닌 신용카드를 소지하고만 있으면 매장 입장이 가능하다.

CU는 최근 무인점포를 목표로 모바일 기반의 셀프 결제 어플리케이션 ‘CU 바이셀프’를 개발했다. CU 바이셀프는 스마트폰 하나로 상품 스캔부터 결제까지 모든 과정을 고객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스마트 쇼핑앱이다. 스마트폰을 결제 수단으로 활용한 것은 CU가 편의점 업계 최초다.

이용방법도 간단하다. CU 바이셀프 앱을 실행해 점포에 비치된 고유 QR코드를 스캔한 후, 구매하고자 하는 상품(주류‧담배 제외)의 바코드를 고객이 직접 스캔하고 구매 수량을 결정한다. 상품을 고른 후에는 앱에서 신용카드와 페이코를 통한 두 가지 방식으로 결제까지 가능하다.

BGF리테일은 CU 바이셀프를 단순한 결제 수단을 넘어 차후 무인점포 실현의 발판으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현재 CU 바이셀프는 보조적 결제 수단으로서의 역할이지만 차후 스마트 도어, 스마트 CCTV와 연계해 무인편의점을 실현하는 시발점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31층에 위치한 ‘세븐일레븐 시그니처’에서 롯데 관계자가 정맥인증 결제시스템‘핸드페이’시범을 보이고 있다. 코리아세븐 제공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31층에 위치한 ‘세븐일레븐 시그니처’에서 롯데 관계자가 정맥인증 결제시스템‘핸드페이’시범을 보이고 있다. 코리아세븐 제공

이미지 확대보기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KAI, KAIST와 인재양성 협력 박사과정까지 확대…방산업계 채용전쟁 속 잰걸음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카이스트(KAIST)와 인재양성 협력을 박사과정까지 확대한다. 이는 2021년 항공우주기술연구센터 설립 업무협약(MOU) 체결을 시작으로, 2024년 전문석사 과정 개설, 지난해 3월 대전연구센터 개소 등 수년간 이어온 협력 연장선이다.KAI는 18일 카이스트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우수 인적자원 교류, 공동 연구과제 발굴, 재직자형 계약학과 운영 확대 등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석사과정 중심으로 운영해온 재직자형 학위취득 과정을 박사과정까지 확대해 카이스트 교육·연구 역량과 KAI 개발 경험을 결합한다는 계획이다.이번 협약은 KF-21 최초 양산계약 이후 생산기술·구매 직무 채용을 확대하는 등 2 “구리 제련만으론 한계”…LS MnM, 중앙아시아서 희소금속 ‘새 판’ 짠다 LS MnM이 중앙아시아 타지키스탄·카자흐스탄으로 광물 확보 지역을 넓혔다. 과거 구리광산 투자를 정리한 이후 해외자원개발보다 제련업 경쟁력 강화에 힘을 실었지만, 부산물로 꼽히던 광물들의 수익성을 재조명한 것이다.이는 구리를 제련해 파는 회사에서 배터리·반도체에 들어가는 고부가 소재를 만드는 회사로 영역을 넓혀온 흐름의 연장선이다. 새 사업을 키우려면 원료를 구해야 하는데, 이번 협력이 그 원료 조달처를 해외로 넓히는 차원이라는 해석이다.구리 넘어 금·은·백금 등 귀금속 및 희소금속 주목18일 업계에 따르면 LS MnM은 지난 14일 타지키스탄 산업신기술부와 광물부문 개발 및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 3 삼성전자, 교육 솔루션 ‘갤럭시 클래스룸’ 출시 삼성전자가 교사들이 PC나 전자칠판을 통해 학생들의 기기 사용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교육 솔루션을 선보였다.삼성전자가 지난 17일 출시한 '갤럭시 클래스룸'은 ▲교실 수업용 태블릿·PC 관리 솔루션(녹스 클래스룸) ▲사용자 맞춤 환경 구성 솔루션(녹스 컨피규어) ▲무상 서비스 혜택을 하나로 묶어, 디지털 교육 환경 구축에 필요한 솔루션과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녹스 클래스룸은 교실 수업용 솔루션이다. 교사와 학생 기기간 화면 공유, 원격 지원 등 수업 집중도를 높일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솔루션 개발에는 현직 초중고 교사 500여 명이 초기 기획 단계부터 직접 참여했다. 이를 통해 수업 중 필요한 앱을 학생들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