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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연말 분양 스퍼트…12월 6만7216가구 분양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7-12-04 10:21

2011년 12월 이후 가장 많은 월간 분양 가구 수
이번주 1만6277가구 분양, 올 들어 2번째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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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위 : 가구, 자료=부동산114.

단위 : 가구, 자료=부동산114.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건설사들이 올해 연말 분양 확대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 8만 가구에 육박하는 분양을 실시한 데 이어 이달에도 지난 7년간 가장 많은 6만7000여가구 분양을 실시한다.

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 분양 가구 총 가구수는 6만7216가구다. 이는 전년 동월 5만3430가구 대비 25.80%(1만3786가구) 증가한 규모다.

일반 분양 가구는 지난 2015년 12월 이후 가장 많다. 올해 12월 일반 분양 가구 수는 4만25가구로 지난해 12월 3만9490가구 보다 535가구 늘어났다. 지난 7년간 가장 많은 일반 분양 물량인 4만7177가구를 기록했던 2015년 12월을 제외하고는 가장 많다.

비수기라고 지적받은 연말에 분양 단지가 쏟아져 나오는 것은 내년부터 본격화되는 부동산 규제 강화를 피하기 위한 행보라고 부동산 관계자들은 말한다. 정부는 내년에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부동산 양도세,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 등을 실시한다. 분양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분양가 상한제도 곧 도입 지역을 선정한다.

분양 시행사 한 관계자는 “건설사들이 지난달부터 분양 일정을 앞당기기 시작했다”며 “이달에도 이 같은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이번 주는 올해 2번째로 많은 주간 분양을 실시한다. 이번 주 분양 물량은 39곳, 1만6277가구다. 올해 가장 많은 주간 분양을 실시한 시기는 지난달 첫째 주로 31곳, 1민8404가구를 분양했다.

부동산 리서치업체 한 관계자는 “지난달 마지막주 인터넷 청약시스템인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 점검에 따라 분양 일정이 밀려 이번 주에 포함된 단지들이 있다”며 “특히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신DTI에 부담을 느낀 건설사들이 많아 최근 분양 물량이 늘어난 것”이라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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