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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영 표 혁신 캐피탈서도 통했다…디지털 자동차 금융 신청 인기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17-11-14 18:18

캐피탈업계 최초 무서류·무방문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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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정태영닫기정태영기사 모아보기 현대카드 부회장의 혁신이 캐피탈에서도 통했다. 특히 신뢰성이 중요한 중고차 금융에서도 과감한 비대면 시스템을 도입해 타 캐피탈사와 차별화는 물론 자동차 금융 시장에서 견고한 1위를 유지했다는 평가다.

14일 캐피탈업계에 따르면, 현대캐피탈은 지난 9월 무서류 무방문에 모바일로 간편하게 자동차 금융을 신청할 수 있는 '디지털 자동차 금융 신청시스템'을 출시해 인기몰이를 하고있다.

현대캐피탈 '디지털 자동차 금융 신청시스템'은 방문, 전화, 서류 필요없이 5분이면 한도조회부터 대출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하다.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전 대출 과정을 진행할 수 있으며 24시간 365일 대출받을 수 있다. 해당 시스템을 갖춘건 현대캐피탈이 업계 최초다.

캐피탈 업계 관계자는 "현대캐피탈 디지털 자동차 금융 신청시스템이 다른 캐피탈 업체 비대면 채널보다 편의성이 높아 고객들이 많이 선호한다"며 "긴 추석 연휴로 10월 캐피탈사 중고차 시장 매출 감소폭이 높았으나 현대캐피탈 디지털 자동차 금융 신청시스템은 24시간 365일 운영하다보니 타사 대비 판매대수 감소율이 적었다"고 말했다.

현대캐피탈은 이 시스템 개발을 위해 1년간 국내외 시장조사와 빅데이터를 분석해 1200가지 케이스를 도출하는 등 새로운 프로세스를 설계하고 점검했다. 기존 과정을 효율적으로 단축시키고자 ‘빅데이터 기반의 최대한도 부여 시스템’을 구축하고 ‘공공기관 소득정보 스크랩방식’ 차용, ‘출고정보 매칭 솔루션’, ‘프리필(Pre-fill) 기능’ 등을 개발했다.

'디지털 자동차 금융 신청시스템'은 관공서, 국세청 또는 건강보험관리공단 등 발급기관과 연동된 시스템으로 모든 서류가 자동 반영되는 ‘공공기관 소득정보 스크랩핑’ 기술을 도입했으며 별도의 서류 제출이나 방문절차 없이 정보를 활용할 수 있다. 차량이 출고되면 고객 자동 매칭 시스템으로 출고 증빙 서류 제출 없이도 진행이 가능하다. 문자로 전달 받은 URL을 통해 계약조건과 출고된 차량정보를 확인하고, 본인 인증 후 간단한 정보를 입력/신청하면 대출이 확정된다. 제공된 URL은 암호화 솔루션을 통해 채널과 고객 정보가 암호화된다.

자동차 영업사원 업무 효율성도 높아졌다.

기존에는 영업 사원이 고객에게 복잡한 서류를 안내하고, 조건 변경 시 대출가능여부를 재확인하고, 금융회사의 대출 진행사항을 일일이 챙길 필요가 없어졌다. 간편한 절차로 절약된 시간은 고객에게 차량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데 할애하고, 본업인 판매와 고객관리에 집중할 수 있어 고객뿐만 아니라 카마스터의 만족도도 높다.

캐피탈업계에서는 '디지털 자동차 금융 신청시스템'이 자동차 금융은 비대면으로 이루기 어렵다는 선입견을 과감히 깨뜨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로 여러 캐피탈사에서 모바일 비대면 채널을 구축했으나 전화 등의 대면과정이 필요해 원스톱 구축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디지털 오토금융을 구현하여 고객의 편의성은 높이고 비용은 절감했다”며 “앞으로 디지털 영역을 더욱 확장하여 고객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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