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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영 부회장, 전 직원 '디지털 마인드' 무장 독려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17-05-31 22:24 최종수정 : 2017-06-01 08:35

팀장급 이상 코딩교육 의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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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영 부회장, 전 직원 '디지털 마인드' 무장 독려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디지털 현대'로 주목받은 정태영닫기정태영기사 모아보기 부회장이 전 직원의 마인드도 디지털화 하고 있다. 직원 코딩 교육 진행으로 사고방식도 디지털로 전환한다는 의도다.

3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팀장급 이상 직원은 코딩교육을 받고 있다. 해당 교육은 코딩 관련 기본 개념을 가르쳐주는 제1세션과 직접 코딩을 실습, 활용해보는 2, 3세션 3부분으로 나뉜다. 수~금 일정 시간에 강의가 열리며 수강생이 원하는 시간을 선택해 강의를 받는 식으로 이뤄진다.

지난 17일에 시작한 교육 첫날에는 정태영 부회장이 깜짝 방문, 직원들과 함께 코딩강의를 듣기도 했다. 이번 교육은 개발자 인력과의 의사소통을 원활히하고 사고방식을 디지털로 전환하자는 차원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디지털 전략을 추진하면서 회사 내에 개발자 인력이 많이 늘었다"며 "서비스 개발 등에 있어 개발자와의 소통을 원활히 하기 위해 교육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현대카드는 작년부터 알고리즘랩실을 만들고 나사 출신 연구원을 영입하는 등 디지털 관련 인력을 강화해왔다.

정 부회장은 이전부터 '디지털 현대카드'를 선언, 단순한 서비스가 아닌 디지털 체질개선을 주장하며 사내문화 혁신을 실시했다.

정태영 부회장은 PPT 금지, 캐쥬얼 복장 규정 도입, 점심시간 자율제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외에도 기존 승진연한 조건을 없애고 진급 2년이 지난 직원을 모두 승진대상에 포함시키는 '빠른승진제'도 도입했다.

최근에는 카드 플레이트를 모두 세로모양으로 변경, 카드의 기존 틀을 깼다는 평가다.

그는 최신 기술을 가장 빠르게 습득하고자 한다. 2015년 9월 금융권 최초로 미국 실리콘밸리에 사무소를 개최, 지난 4월에는 베이징에 디지털캠프를 열었다.

정태영 부회장은 본인의 페이스북에서 "현대카드의 디지털 전략은 표면적인 디지털 상품과 핀텍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전략, 리스크, 내부 관리, 신사업 등 회사 운영 전체를 디지털화하겠다는 것이어서 시장의 체감과는 조금 다를 수 있다"며 " 낮에는 회사에서 코딩공부, 저녁엔 쿠킹 라이브러리에서 요리 공부. 요리가 코딩보다 더 힘들다"라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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