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보험연구원과 미국 보험연구협회(LIMRA)가 공동 주최한 '보험의 미래 혁신' 국제 컨퍼런스가 열렸다. 이수창 생명보험협회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인슈어테크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수창 협회장은 "사회 전반에 걸쳐 4차 산업혁명의 파도를 맞이하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은 인류에게 도전인 동시에 기회이며 미래를 여는 키워드가 될 것"이라고 제시했다.
그는 보험업계에 불어오는 변화의 바람에 민감할 것을 주문했다. 이수창 협회장은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사물인터넷 등 다양한 정보통신기술을 위해 보험 영업 방식을 바꾸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며 "인슈어테크라는 키워드를 잡고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갈림길에 서 있는 상태"라고 현 상태를 진단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의 키워드는 융합과 연결"이라며 "정책 당국과 보험업계가 머리를 맞대고 치열하게 고민해 새로운 시대에 최적화된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수창 협회장은 "격변하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기회를 놓치지 말라"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미래 시대 패러다임을 구축하는 것은 이제 보험업계에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이안 J.왓츠 LIMRA 수석부사장과 한기정 보험연구원장, 이수창 생명보험협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김용범닫기

이어진 주제발표에서는 스티브 모나건 젠라이프 대표와 마크 W.카터 IBM 글로벌 보험산업국 비즈니스혁신부장이 각각 'AI-중심 회사가 되기 위한 방법'과 '인지시대의 보험: 혁신, 붕괴, 재발명' 등에 대해 발표했다.
김민경 기자 aromom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