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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부회장의 인내력·투자 중국서 통했다

유명환 기자

ymh7536@

기사입력 : 2017-11-01 16:48

‘사드 갈등’ 해소 소식에 중국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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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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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유명환 기자] 정의선닫기정의선기사 모아보기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이 한국과 중국의 관계 정상화 합의 직후 중국을 방문했다.

1일 현대차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이날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브랜드 체험 공간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 개관식에 참석했다.

현대차는 문화와 예술을 융합한 체험 공간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을 중국 베이징 예술 단지 798예술구에 총면적 1749m2(약 529평) 규모로 조성했다.

현대차 정의선 부회장은 이날 김태윤 중국 담당 사장, 이병호 중국사업본부장, 조원홍 고객경험본부장, 중국지주회사 왕수복 부사장, 베이징현대 담도굉 부사장, 베이징현대 천꾸이샹(陈桂祥) 상임부총경리, 베이징기차그룹 리펑(李峰) 부총경리, 중앙미술대학 판디안(范迪安) 원장 등 글로벌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 개관식을 가졌다.

정의선 부회장은 개소식에서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은 현대자동차의 브랜드 방향성인 모던 프리미엄을 바탕으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과 창조적 에너지(Creative Energy)를 반영해 구축한 공간"이라며 "이를 표현할 수 있는 혁신적이고 실험적인 창의성이 돋보이는 베이징 예술 단지 798예술구에 자리잡게 돼 더욱 뜻깊다"고 밝혔다.

재계는 그동안 한국기업에 대한 재제를 소폭 완화시킨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계 관계자는 “최근 정부가 중국 측과의 대화를 위해 상당기간 공을 들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정 부회장이 중국을 방문한 것은 재제 수위가 낮춰졌다는 의미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대차그룹이 잇따른 대내외적인 경영악화 속에도 중국시장에 투자를 아끼지 않은 것 역시 한 몫 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현대차는 중국 판매 급감 분위기 속에서도 중국 시장에 대한 투자를 멈추지 않았다.

올 하반기 소형차 '올 뉴 루이나' 등 현지 전략형 신차 출시와 적극적인 마케팅 노력을 이어가는 것은 물론, 지난 7월 중국 내 5번째 생산기지인 충칭공장을 가동해 중국 소비자를 위한 고품질의 신차를 생산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지난 9월에는 글로벌 첫 빅데이터센터를 중국 구이저우(貴州)성에 구축해 중국에서 미래 커넥티드카 기술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도 발표했다.

또한 현대차는 지난 6월 폭스바겐그룹 중국 디자인 총괄인 사이먼 로스비를 중국기술연구소 현대차 디자인 담당 상무로 영입, 중국 시장 특성을 반영한 현지 전략 모델의 디자인 개발 강화를 시도하기도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중국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사적으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중국 특화 디자인과 연구개발(R&D) 역량 확충 등 현지화 전략을 강화하고,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중국 전용 신차를 출시해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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