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한국 주식시장이 정부의 세제개편 방향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정책 변화가 시장 흐름을 좌우하는 결정적 변수로 자리잡고 있다. 사진=국세청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투자소득세 도입 여부, 법인세 조정, 배당소득 과세 등 세제 이슈가 투자자들의 심리를 압박하거나 회복 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정부는 금융투자소득세 시행을 2년 유예하기로 결정하면서 시장은 일시적으로 반등세를 보였다. 이는 세금 부담 증가를 우려한 개인투자자들의 매도세를 일부 진정시키는 데 효과가 있었으며, 투자심리 회복의 계기로 작용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세제개편이 단순히 국가 재정 확보 차원을 넘어서 “시장 유동성·심리·기업 실적을 동시에 건드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법인세 인하 기대감이 높아질 경우 기업의 순이익 개선이 주가에 선반영되기도 하며, 반대로 양도소득세 확대가 개인투자자의 이탈로 이어질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특히, 정부가 추진 중인 2025년 세제개편안에서는 개인투자자 대상 주식 양도세 확대 여부와 배당소득 과세 체계 개편 등이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증권업계는 정책 발표 시기에 맞춰 섹터별 대응 전략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한국 주식시장에선 정책과 세제의 영향력이 과거보다 훨씬 직접적이고 빠르게 반영되고 있다”며, “정부의 조세 방향성에 따라 특정 업종과 종목이 명확하게 갈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결국 한국 주식시장의 중장기적 방향성은 ‘정책 불확실성 해소’ 여부와 ‘세제개편의 투자 친화성’여부 에 달려 있다”며 “정부의 정책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은 긴장 속에서 정부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는 실정이다”고 덧붙였다.
김희일 한국금융신문 기자 heuyil@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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