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투자증권이 발행어음 사업 인가를 신청하고 결과를 기다리는 가운데, 잇따른 사법 리스크가 심사에 중대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전경모습. 사진=한국금융신문DB
발행어음, 신한투자증권의 새로운 성장 동력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발행어음은 만기 1년 이내의 단기 금융상품으로, 증권사가 자기자본의 200%까지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해주는 핵심 사업이다. 자기자본 4조 원 이상의 대형 증권사만 취급할 수 있는데, 신한투자증권은 발행어음 인가를 통해 기업금융 및 투자 사업을 대폭 확장할 계획이었다.
수년 만에 재개된 신규 인가에 대한 신한투자증권의 기대감이 컸지만, 최근 불거진 사법 리스크들로 인해 인가 심사가 예상치 못한 난관에 봉착했다.
복합적인 사법 리스크 직면
신한투자증권은 현재 여러 사법 리스크에 얽혀 있다.
1,300억 원 손실 사건이 그중 하나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해 발생한 ETF 파생상품 거래 손실 사건으로 1,300억 원 규모의 손실이 발생했으며, 현재 임직원들이 재판을 받고 있다. 금융당국의 징계 절차도 진행 중으로 만약 '일부 영업정지' 이상의 중징계가 내려질 경우 인가 심사 결격 사유로 작용할 수 있다.
무엇보다, 현행 자본시장법은 인가 심사 중 형사소송이나 금융당국의 조사를 받는 경우 심사를 중단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의 인가 심사 진행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의미다.
심사 중단 가능성과 향후 전망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정례회의에서 발행어음 인가 심사 중간 보고를 받았다. 일부 증권사에 대한 심사 중단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최종 결론은 유보된 상태로, 인가 심사는 9월 초에 재개될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심사 중단이 곧 인가 불발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며, 수사나 재판 결과에 따라 문제가 해소되면 다시 심사를 진행할 수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이번 심사가 단순히 신규 사업 인가를 넘어, 증권사의 대주주 및 경영진의 도덕성과 법적 책임을 엄격하게 평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에 신한투자증권이 당면한 리스크들을 해소하고 발행어음 인가를 받을 수 있을지, 9월 초에 재개될 심사 결과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희일 한국금융신문 기자 heuyil@fntimes.com



















![[DQN] 정진완號 우리은행 RoRWA 20%↓···하나은행 0.5% 돌파 '유일' [금융사 2025 3분기 리그테이블]](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5110518511001157b4a7c6999c121131189150.jpg&nmt=18)



![[ECM] 빅딜 IPO 수수료율, '1%'도 높은 벽…중소형 단독주관 '실속'](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5110614033105451179ad43907222110701.jpg&nmt=18)


![광진구 ‘이튼타워리버3차’ 46평, 18억 오른 30억원에 거래 [일일 아파트 신고가]](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5061908193804321e41d7fc6c2183101242202.jpg&nmt=18)

![김미섭·허선호號 미래에셋증권, 3분기 누적 순익 ‘1조 클럽’ 달성 [금융사 2025 3분기 실적]](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51106161545014700f4390e77d222110701.jpg&nmt=18)
![[카드뉴스] KT&G, 제조 부문 명장 선발, 기술 리더 중심 본원적 경쟁력 강화](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298&h=298&m=1&simg=202509241142445913de68fcbb3512411124362_0.png&nmt=18)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298&h=298&m=1&simg=202503261121571288de68fcbb3512411124362_0.png&nmt=18)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298&h=298&m=1&simg=202403221529138957c1c16452b0175114235199_0.png&nmt=18)
![[AD] 기아 ‘PV5’, 최대 적재중량 1회 충전 693km 주행 기네스 신기록](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51105115215067287492587736121125197123.jpg&nmt=18)
![[카드뉴스] KT&G, 제조 부문 명장 선발, 기술 리더 중심 본원적 경쟁력 강화](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509241142445913de68fcbb3512411124362_0.png&nmt=18)
![[AD]‘황금연휴에 즐기세요’ 기아, ‘미리 추석 페스타’ 이벤트 실시](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50903093618029117492587736121166140186.jpg&nmt=18)
![[AD]‘패밀리카 선두 주자’ 기아, ‘The 2026 카니발’ 출시](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5081810452407346749258773621116810840.jpg&nmt=18)
![[AD] ‘상품성↑가격↓’ 현대차, 2025년형 ‘아이오닉 5’·‘코나 일렉트릭’ 출시](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505131018360969274925877362115218260.jpg&nmt=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