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친환경 제철소 찾는' 포스코‧현대제철, 저탄소 철강 확보 총력

김재훈 기자

rlqm93@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8-06 12:29 최종수정 : 2025-08-07 09:33

포스코 최근 호주 ‘와일라제철소’ 인수 등 공급망 가속
포스코‧현대제철, 미국 루이지애나주 공동 투자 등 협력
저탄소 철강, 탄소중립 프리미엄 등 철강 미래 기술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왼쪽), 서강현 현대제철 대표. /사진=각사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왼쪽), 서강현 현대제철 대표. /사진=각사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국내 철강업계 2강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장기 성장 전략으로 친환경 저탄소 철강 공급망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탄소중립 시대 저탄소 철강이 수출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양사는 저탄소 철강 생산이 가능한 제철소 확보에 나서는 등 글로벌 공급망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양사는 미국에 대규모 전기로 제철소 건립에 협력하는 등 공동전선까지 구축하고 있다.

6일 포스코에 따르면 최근 호주 와일라 제철소 인수 의향서를 남호주 주정부에 제출했다. 이를 위해 포스코는 호주 블루스코프, 일본제철, 인도 JSW그룹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포스코는 연간 120T 규모 봉형강을 생산할 수 있는 와일라 제철소 노후 설비를 친환경 저탄소 철강 생산이 가능한 거점으로 전환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남호주 와일라 지역은 자철광 관산뿐만 아니라 태양광, 풍력 등 친환경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 받을 수 있다.

포스코는 현재 와일라 제철소뿐만 아니라 인도에서 JSW그룹과 연간 500만T 생산이 가능한 합작 제철소 건설을 추진 중이다. 또 인도네시아 등 해외 거점을 포함해 2035년까지 연간 2000만t 규모 글로벌 생산 체제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제철도 저탄소 철강 확보를 위해 약 1조원을 투입한 미국 루이지애나주 전기로 제철소 건설을 본격화한다. 특히 해당 제철소는 포스코도 외부 투자자로 참여하는 등 협력물이다.

루이지애나주 제철소는 연간 270만T 생산량을 갖춘 전기로 제철소로 2029년 가동을 목표로 준공 중이다. 해당 제철소는 첫 미국 친환경 전기로 제철소로 미국 철강 관세 대응의 핵심 거점이다.

현대제철은 최근 구조조정을 통해 포항2공장 인력 일부를 루이지애나주 제철소로 투입했다. 해당 인력은 포항 공장에서 제강과 압연을 담당한 기술직으로 미국 루이지애나주 시운전, 품질 관리 등에 활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 포항제철소 전경. / 사진=포스코

포스코 포항제철소 전경. / 사진=포스코



저탄소 철강 확보는 포스코와 현대제철 모두 중장기 전략의 핵심 중 하나다. 저탄소 철강은 기존 철강 생산 과정에서 탄소 발생량을 최대 60% 이상 줄인 친환경 철강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탄소중립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철강 업계 프리미엄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수출 경쟁력과 수익성을 높여 줄 핵심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하반기 철강 업계는 지난 5월부터 부과된 최대 철강 생산국 중국에 대한 반덤핑 관세와 중국 철강 감산 정책 등 공급 과잉 해소와 가격 안정화가 전망된다. 여기에 중국, 일본산 추가 반덤핑 관세까지 실적 모멘텀으로 적용된다.

양사는 2분기 실적도 부진 터널을 지나 개선세를 나타낸 만큼 저탄소 철강 등 친환경 전략으로 반등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포스코그룹 지주사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7조5560억원, 영업이익 6070억원, 순이익 84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약 1190억(0.68%), 영업이익은 390억(6.87%) 증가한 수치다. 이는 2개 분기 연속 개선세다.

본업 철강 사업은 국내 및 해외 판매량 확대로 매출액이 증가하였으며, 판매가 상승 및 철광석·원료탄 등 주원닫기주원기사 모아보기료비 하락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6100억원을 기록해 전 분기 대비 35.6% 증가했다.

포스코는 “미래형 제철기술인 ‘수소환원제철’ 상용기술 개발에 주력하는 등 친환경 철강 생산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호주 와얄라 제철소 인수 검토는 풍부한 남호주 재생에너지를 연계하면 중장기적으로 보면 저탄소 원료 확보에 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을 하고 있다” 전했다.

현대제철도 2분기 영업이익 1018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등에 따르면 현대제철 올해 3분기,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각각 1290억원, 1580억원으로 성장세가 지속된다.

현대제철은 “루이지애나 제철소 건립은 7월말까지 부지 조성 지반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8월 말까지 주설비 계약 입찰을 진행하고 우선협상대상자 선정할 계획”이라며 “일정에 따라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지분율이나 기타 진행 사항은 올해 안에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차입이냐 자기자본이냐…LG엔솔 vs 삼성SDI ‘명암ʼ 기업 가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다양하다. 객관적 평가를 위해서는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야 한다. 한국금융신문은 ‘알트만 Z-스코어’를 통해 기업이 현재 처한 상황과 대응, 재무건전성 등을 입체적으로 바라보고 그 속에 숨어있는 의미를 심층적으로 다뤄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완화 조짐이 엿보이는 가운데, 국내 배터리 양대 산맥인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가 기업 재무 위험도를 측정하는 ‘알트만 Z-스코어’에서 엇갈린 궤적을 그리고 있다.두 회사 모두 부실 위험 기준선(1.8) 아래인 '위험 구간'에 머무르는 것은 공통점이다. 하지만 LG에너지솔루션은 지속적으로 하락해 위험 구간 깊숙이 2 포스코 장인화 ‘트리플코어’ 마침내 만개하나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최근 호주 애들레이드로 향해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 한국 측 위원장 자격으로 참석했다. 이 회의에서 그는 호주의 풍부한 자원과 한국의 제련·가공 기술을 결합해 공급망을 강화하자고 제안했다.호주는 포스코그룹에 무척 중요한 국가다. 포스코그룹은 1971년 철광석 장기 구매를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15억 톤 넘는 호주산 원료를 들여왔고, 2010년에는 로이힐 철광석 광산 개발에 초기부터 참여했다.그룹 전체 원료 조달의 약 70%를 호주가 담당하는 만큼, 이 회의는 자원 공급망의 핵심 파트너를 재확인하는 자리였다.이차전지 소재 분야에서는 필바라 미네랄즈와 손잡고 전남 율촌산단에 수산화리튬 공장을 가동 3 ‘상반기 보수 30% ↑’ 신동빈, 롯데케미칼선 5년 새 62%↓[가성비 C-레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올해 상반기 롯데케미칼에서 받은 보수가 전년 동기 대비 11.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석유화학 업황 부진이 장기화하면서 성과급 지급이 줄고 급여까지 감소한 영향이다.신동빈 회장 롯데케미칼 보수는 2021년 59억5000만 원이었는데, 지난해 22억7500만 원으로 61.8%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10억8700만 원까지 줄었다.롯데 계열사들이 최근 5년간 공시한 사업보고서와 올해 반기보고서를 통해 임직원 보수 내역을 분석한 결과다.다만 신동빈 회장 전체 보수가 줄어든 것은 아니다. 롯데케미칼과 달리 그룹 내 다른 계열사에서 받은 보수는 늘었다. 올해 상반기 신 회장이 롯데지주·롯데케미칼·롯데쇼핑·호텔롯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