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윤웅원 국민카드 대표 연임 ‘경보등’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17-09-25 00:29

노조 “윤웅원 대표 연임 반대 운동할 것”
노동청 KB국민카드 부당노동행위 조사

▲ 윤웅원 KB국민카드 대표

▲ 윤웅원 KB국민카드 대표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KB국민카드 노조가 노동청에 KB국민카드 특별근로감독을 요청한 가운데, 임기 만료를 앞둔 윤웅원 KB국민카드 대표와 노조 간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노조는 노조 활동을 부당하게 탄압한 윤웅원 대표는 최고경영자로서 부적절하므로 연임시 퇴진 운동까지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카드업계에 따르면, 지난 22일 KB국민카드 노조지부는 서울고용노동청에 윤종규닫기윤종규기사 모아보기 KB금융지주 회장을 부당노동행위로 고발하고 KB국민카드 특별근로감독을 요청했다. 노조는 고용노동부에 고소장과 함께 노조 조합원 노동조건과 관련된 직원대상 설명회에서 이인호 상무가 한 발언이 담긴 녹취록을 제출했다. KB국민카드 노조는 이인호 상무가 직원대상 노동조건 설명회에서 청경을 동원해 출입을 저지했으며 노동조합 활동을 ‘누워서 침뱉기도 유분수’라는 노조 폄하 발언을 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최근 2년간 부당노동행위 관련 7건의 진정, 5건의 고소를 낸 상태다. 서울고용노동청은 해당 사안을 조사 중에 있다.

KB국민카드 노조에서는 윤웅원 대표가 실적내기에 급급하고 직원 복지와 소통에는 소홀했다고 지적하며 연임 사유가 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경 KB국민카드 노조지부장은 “성과연봉제 확대안 등 노조가 요구한 사안에 대한 답은 윤웅원 대표가 계속 주지 않고 있다”며 “성과는 ‘쥐어짜기식’으로 하면 다 만들 수 있는 부분이므로 성과만 보고 연임을 결정하는건 안된다”고 말했다. 윤웅원 대표는 윤종규 회장 ‘직속 라인’으로 불리운다. 노조는 윤 대표가 KB금융지주에 부사장 재직 시절에는 KB국민카드와 관련해서 반대 입장을 고수했다며 반대 목소리가 컸다.

노조는 노동조합 대자보 훼손 등 노조활동 탄압과 신입사원 임금 삭감, 임단협과 PS지급 지연 등을 부당노동행위로 꼽았다.

노조는 노조의 활동도 부당하게 제한했다고 지적했다. 노조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올해 3월 지난 3월 2016 임단협 교섭 결렬에 따른 성명서를 본사 1층에 부착했으나 청원경찰을 동원해 성명서를 제거하고 성명서 부착 저지 인력을 동원했다.

KB국민카드 노조지부장은 기자회견문에서 “KB국민카드 경영진이 노동조합 교섭요구를 정항당 이유없이 2달간 거부했다”며 “이는 일부러 지연시킨 행위로 명백한 부당노동행위”라고 밝혔다.

신입사원 연봉 삭감도 일방적으로 진행했다고 지적했다. 노조에 따르면, 올해 입사한 35명 KB국민카드 신입 사원은 기존에 입사한 신입직원보다 연봉이 낮게 책정됐다. 노조는 신입사원 임금이 기존보다 낮아진건 일방적 삭감이며 해당 사안도 부당노동행위라는 입장이다.

이경 노조지부장은 “신입사원은 엄연히 노동조합 조합원이므로 임금 관련 협상은 노조와 협의해야 한다”며 “이는 임금 관련 단체협약 위반”이라고 말했다.

KB국민카드는 이에 대해 신입사원 임금은 협상 대상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경 노조지부장은 “매년 3000억씩 이익을 내는 KB국민카드는 금융지주에는 2000억원 이상 배당해주며 실질 이익을 내는 직원은 임금을 깎으려 한다”고 말했다.

노조는 신입사원 임금 삭감 건에 대해서도 노동청에 조사를 요청했다. 노조에서는 신입사원 임금삭감 복원을 염원하는 ‘청년희망 바자회’를 진행하는 등 임금 복원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PS지급도 전통상품권으로 지급하고 해당 금액도 쪼개서 지급하는 꼼수를 부렸다고 말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에 대해 “PS는 현금 외에도 상품권으로 지급할 수 있으며 전통시장 활성화 차원에서 한 것”이라며 “이를 꼼수라는 식으로 지적하는건 어불성설”이라고 말했다. 작년 11월 KB국민카드 노조는 KB국민카드 성과연봉제 확대안을 해고연봉제라고 반발한 바 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MG신용정보, 경·공매 NPL 투자설명회 연간 일정 완주…'보이는 임장' 현장감 더해 [신용정보사 돋보기] MG신용정보가 올해 마지막 경·공매 NPL(부실채권) 투자설명회를 열고 수도권 소재 경·공매 물건을 투자자들에게 공개했다. 물건 담당자가 현장에서 직접 촬영한 영상을 설명에 곁들여 투자자들이 현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물건을 검토할 수 있도록 했다.14일 MG신용정보에 따르면 이날 서울 새마을금고중앙회 MG홀에서 ‘2026 3차 경·공매 NPL 투자설명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개인 및 기관 투자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6월 서울, 9월 부산에 이어 올해 세 번째이자 마지막으로 마련된 자리다.1부에서는 최정필 로엘법무법인 변호사가 강연자로 나서 부실채권의 유형과 특성, 매수 절차, 유형별 투자금 회수 전략을 설명했다. 채권 매수 2 우리카드, 독자카드 라인업 확대…‘카드의정석2 데일리’로 생활밀착 혜택 강화 우리카드가 독자카드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며 본업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독자가맹점 확대와 독자카드 매출 비중 증가를 바탕으로 자체 결제망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생활비와 정기결제 등 일상 소비에 특화된 신상품을 선보이며 고객 기반 확대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1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우리카드는 올해 6월 일상 속 필수 지출에 실질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신상품 ‘카드의정석2 DAILY(데일리)’를 출시했다.우리카드는 지난 2023년 BC카드에 위탁해 온 결제 처리 업무를 자체 독자결제망 체제로 전환했다. 외부 결제망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수수료 부담을 줄여 수익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올해 2분기 말 기준 3 신한저축銀 채수웅, 선제적 리스크 관리로 건전성 제고 [지주계 저축은행 하반기 건전성 전략 ②] 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들이 저마다의 방식으로 건전성 관리에 나서고 있다. 고위험 자산을 줄이고 연체 관리 체계를 손보며 포용금융 공급 확대라는 과제도 함께 안고 있다. 한국금융신문은 KB·신한·하나·우리금융저축은행의 상반기 건전성과 하반기 전략을 차례로 짚어본다. <편집자 주>신한저축은행이 가계대출 중심의 부실채권 정리로 상반기 건전성 지표를 끌어올렸다. 하반기에는 기존 부실자산을 추가로 정리하는 한편 연체 발생 이전 단계부터 위험징후를 포착해 신규 부실을 억제하는 데 무게를 둔다.11일 신한저축은행 통일경영공시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연체대출비율은 4.58%로 전년 동기 대비 1.73%p 낮아졌다. 같은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