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 따르면 저축은행 12개월 정기예금 가운데 세전 이자율 기준 기본 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은 동양저축은행의 '정기예금(비대면,인터넷뱅킹,스마트폰뱅킹)'과 오투저축은행의 '비대면 정기예금', JT저축은행의 '회전정기예금_비대면', 'e-정기예금' 등으로 연 3.26%의 금리를 제공한다.
동양저축은행의 '정기예금(비대면,인터넷뱅킹,스마트폰뱅킹)'은 우대조건과 가입제한이 없어 손쉽게 고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단, 본 상품은 한도금액이 초과할 경우 조기에 소진될 수 있어 가입을 원한다면 빠르게 가입해야 한다. 가입은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 가입이 가능해 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이자계산방식은 단리와 복리 중 선택할 수 있으며, 만기 후 1개월 이내에는 가입 당시 이율과 만기시점 해당 계약기간 이율과 비교해 낮은 금리를 적용한다. 이후부터는 보통예금 이율을 적용한다.
JT저축은행의 '회전정기예금_비대면'도 동일한 금리를 제공했다. 해당 상품은 회전정기예금 상품으로 가입 후 1년마다 해당시점 금리로 자동연장된다.
회전정기예금은 일정 기간동안 특정금액을 예치해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거치식 예금상품이다. 12개월 주기 변동금리로 재예치되며 가입기간은 2년부터 5년까지 다양하다.
이 상품은 별도 가입제한이나 우대조건이 없으며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만 가입이 가능하다.
해당 저축은행의 'e-정기예금'도 같은 금리를 제공한다. 해당 상품 또한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 가입할 수 있으며 이자계산방식은 단리와 복리 중 선택할 수 있다. 단, 두 상품 모두 현금IC카드를 발금할 수 없는 상품이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해당 상품들의 세후 이자율은 2.76%로 12개월간 1000만원 예치 시 받을 수 있는 세후 이자는 27만6000원이다.
이어 바로저축은행의 '스마트정기예금'과 'SB톡톡 정기예금(비대면)'이 3.25%의 기본 금리를 제공하며 뒤를 이었다. '스마트정기예금'은 인터넷으로만 가입할 수 있으며, 'SB톡톡 정기예금(비대면)'은 스마트폰 SB톡톡 앱에서 가입 가능하다. 두 상품 모두 별도 가입 제한이나 우대조건은 없다. 최소가입금액은 10만원 이상으로 정기예금 기간 12개월 초과 시 이후부터는 2.70%의 금리를 적용한다.
스마트저축은행의 '정기예금'과 'e-로운 정기예금', 'e-정기예금'도 동일한 세전 금리를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기예금' 상품은 영업점에서만 가입할 수 있으며 'e-로운 정기예금'은 스마트폰으로, 'e-정기예금'은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 가입이 가능하다.
'e-로운 정기예금'과 'e-정기예금'은 한도 금액 초과 시 조기에 소진될 수 있어 가입 시 유의해야 한다.
세 상품 모두 단리와 복리 중 선택할 수 있으며 만기 후 1개월 이내에는 가입 당시 약정이율과 만기시점 해당 상품 신규 약정이율 중 낮은 이율을 적용한다. 이후부터는 0.3%의 이율을 적용한다.
해당 상품들의 세후 이자율은 2.75%로 12개월간 1000만원 예치 시 받을 수 있는 세후 이자는 27만5000원이다.
금융지주계열 저축은행 중에서는 BNK저축은행의 '삼삼한정기예금'과 '정기예금'이 3.25%의 세전 이자율을 제공하며 가장 높은 금리를 기록했다.
‘삼삼한정기예금’은 영업점, 인터넷, 스마트폰으로 모두 가입 가능하며 회전정기예금 상품으로 1년 단위 변동금리가 적용된다.
BNK저축은행의 '정기예금(대면)'은 2.95%의 금리를 제공했다.
해당 상품은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만 가입이 가능하며 별도 우대조건이나 가입제한은 없다. 만기 후 1개월 이내에는 지급 전일까지 해당 계좌의 약정금리와 기간별 적용금리 중 낮은 금리를 적용한다. 이후부터는 지급일 당시 보통예금 이율을 적용해 준다.
이어 BNK저축은행의 '정기예금(대면)'이 3.15%의 금리를 제공하며 뒤를 이었다. 해당 상품은 비대면, 인터넷, 모바일로 가입할 경우 0.1%p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하나저축은행의 '비대면 하나더넥스트 시니어 회전예금'은 2.90%의 기본금리를 제공했다. 해당 상품은 만 50세 이상의 실명의 개인만 가입할 수 있으며 최저가입금액은 10만원 이상이다. 인터넷뱅킹과 모바일 앱, 모바일 웹으로 가입 시 0.1%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금감원은 “금융회사의 상품별 이자율 등 거래조건이 수시로 변경돼 지연 공시될 수 있으므로 거래 전 반드시 해당 금융회사에 문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다민 한국금융신문 기자 dm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