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두선 한국평가데이터 대표(왼쪽)와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중앙), 김종윤 나이스평가정보 대표(오른쪽)가 부산 남구의 BNK금융지주 본점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5.08.13.)/사진 제공 = 한국평가데이터
이미지 확대보기부울경 지역의 기업 안전·보건 인식 개선 사업을 추진하는 BNK금융지주(회장 빈대인닫기

한국평가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부산 남구에 위치한 BNK금융지주 본점에서 3개사는 위와 같은 내용으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홍두선 한국평가데이터 대표이사를 비롯하여 BNK금융지주 빈대인 회장, 나이스평가정보의 김종윤 대표와 각 사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중대재해 근절 대책 마련 및 예방 방침에 따라, 선제적으로 산재 예방 및 인식 개선 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된 것이다. 금융권에서 지역 기업의 산재 예방을 목적으로 민간협력체계를 구축한 것은 최초 사례다.
한국평가데이터와 나이스평가정보는 안전보건에 관한 데이터 분석 업무와 지역 기업 안전진단 및 개선방안 컨설팅 업무를 수행한다. BNK금융지주는 이들 업무를 지원하는 한편 산업재해 예방 시설 도입에 관한 자금 공급에 나선다.
이밖에 3사가 함께 지역 산업재해 예방과 기업의 안전인식 개선을 위한 업무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한국평가데이터는 2022년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발맞춰, 안전보건평가(SH·Safety & Health Evaluation)와 이에 따른 진단보고서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보고서에는 안전보건 추진 현황과 이행상황 점검 결과, 교육 및 매뉴얼 확보 등 실천사항 및 재해발생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진단한 내용이 담긴다.
홍두선 한국평가데이터 대표는 "한국평가데이터의 안전보건평가와 데이터 기반 컨설팅이 안전한 산업환경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면서 "중대재해 감축 및 근절을 위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에 따라, 앞으로도 현장의 안전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지속적인 실천과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다민 한국금융신문 기자 dm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