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누구 미니’는 전작인 ‘누구’의 첫날 출시 판매량(1000대)보다 5배 많은 5000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SK텔레콤의 ‘누구 미니’는 내장 배터리를 기반으로 작동하며 집은 물론 공원 등 외부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유선 기반의 AI 기기가 갖고 있던 장소 제한성을 극복했다.
정가는 9만 9000원이며, 출시를 기념해 11월까지 4만 9900원에 판매한다. ‘누구 미니’는 크기가 절반 이하지만, 기능은 전작인 ‘누구’와 동일하다. ‘누구 미니’는 누구의 서비스를 그대로 담은 채 크기만 작아졌다. 높이 6cm, 지름 8cm로 작아지면서 무게도 219g으로 줄었다.
SK텔레콤은 ‘누구 미니’ 출시에 맞춰 △금융정보 △영화정보 △한영사전 △오디오북 △감성 대화 서비스 등 5가지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누구 미니의 특징 ‘소형화’ ‘이동성’이 고객에게 충분한 어필 요소로 작용했다”며 “저렴한 가격 또한 한몫했다”고 밝혔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