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7월 채권 발행규모는 51조3000억원으로 전월대비 4조6000억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은행채는 증가했으나 통안증권과 특수채 발행이 감소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통안증권 발행규모는 전월대비 1조8100억원 감소한 13조2900억원, 특수채 발행규모는 동기간 1조3510억원 감소한 4조9820억원으로 집계됐다.
채권금리의 경우 지난달 주요국 중앙은행의 긴축 경계감이 완화되면서 장기금리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유럽중앙은행(ECB),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 변화 예상으로 중기금리는 상승했다.
회사채 수요예측금액은 A급 회사채의 강세가 지속되면서 전년동월대비 1조7000억원 증가한 2조3000억원(총 38건)으로 집계됐다.
장외 채권거래량은 발행 감소와 시장금리의 변동성이 확대된 박스권 움직임에 따라 전월대비 66조5000억원 감소한 387조2000억원, 일평균 거래량은 3조2000억원 감소한 18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양도성 예금증서(CD) 발행금액은 시중은행의 발행이 증가하면서 총 2조7500억원으로 전월대비 큰 폭으로 증가(1조4200억원) 했다.
7월 중 적격기관투자자(QIB)대상증권 등록은 3개 종목 1조2000억원, 7월말 현재 QIB대상증권 등록잔액은 78개 종목 32조1000억원 수준을 보이고 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