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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베트남 기업투자 물꼬 트나

구혜린 기자

hrgu@

기사입력 : 2017-07-03 00:50 최종수정 : 2017-07-03 08:37

‘비나밀크’ 등 시총 상위 기업 초청 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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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업계 최초로 베트남 주요 6개 상장사를 현지에 초청해 기업설명회(IR)를 열었다. 이는 한국투자증권과 거래 관계에 있는 국내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기획된 행사로 국내 주요 기관투자가들의 베트남 투자 연계의 장을 마련하고자 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30일 여의도 본사에서 ‘2017년 베트남 주요 상장기업 초청 IR’을 개최했다. 6개 상장사 IR 대표가 진행하는 미팅룸에 들어가 소규모의 인원이 설명을 듣는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사전 신청한 기관투자자만 참석이 가능했다. 초청된 베트남 상장사는 비나밀크, 비엣콤뱅크, 마산그룹, 노바랜드, FTP, 비엣젯으로 베트남 현지에서는 시가총액 상위권에 포진한 기업들이다.

특히 비나밀크는 베트남 주식시장 시총 기준 전체 1위 유제품 생산기업이며, 비엣콤뱅크는 100개 지점·70여 개 영업점을 운영 중인 시총 2위 은행이다.

행사는 IR 또는 재무담당자가 기업소개 PT를 진행하고, 국내 투자자와 질의응답 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각 세션에 적은 수의 인원만 참여 가능하도록 해 현지 재무담당자와의 소통이 원활하게 진행됐다는 후문이다. 행사에 참석한 한 펀드매니저는 “베트남 기업설명회를 국내 증권사 안에서 직접 들은 것은 처음”이라며 “베트남 펀드를 운용하는데 기업 현안을 직접 물을 수 있어 유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국내 기관투자자들의 베트남 기업 이해도를 높여 한투의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고, 법인영업에서 유리한 입지를 선점하고자 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베트남 경제는 자본시장 개방, 정부의 경기부양 정책, 외국인직접투자(FDI) 증가 등으로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한국기업들의 대규모 투자가 베트남에 집중되고 있는 상황인 만큼 베트남 상장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 역시 늘어나고 있다. 기획을 담당한 윤희도 리서치센터장은 “베트남 기업들을 현지에 직접 오도록 해야 하기 때문에 무척 어렵게 마련된 행사”라며 “현재 국내 기관투자자들이 이머징 마켓에 많은 관심을 두고 있기 때문에 우호적인 반응을 이끌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다음날(1일)까지 이어졌다. 한국투자증권 내에서 영업직원 300명을 대상으로 1년에 한 번씩 진행되는 ‘스몰캡 포럼’에서 비나밀크와 비엣콤뱅크의 공개 기업설명회가 진행된 것. 윤희도 센터장은 “베트남 경제를 이끌고 있는 주요 상장기업 초청 IR행사를 개최하게 돼 무척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기관투자자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베트남 시장 이해도가 향상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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