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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전문가 71% "이달 국내 채권금리 보합 전망"

구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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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06-13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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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채권 전문가 71%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과 상관없이 이달 국내 채권시장 금리는 보합을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13일 금융투자협회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5일까지 국내 채권시장 종사자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71명이 6월 중 채권금리 보합을 전망했다고 밝혔다. 채권금리가 오를 것이라고 응답한 전문가는 22명, 하락은 7명으로 집계됐다.

금투협은 "6월 미국 FOMC 금리인상 기대와 정부의 재정정책 확대 가능성 등의 요인이 금리 인상을 지지하고 있다"며 "단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FBI 정치 스캔들과 우리 정부의 확대 재정 정책이 지연되는 점 등이 금리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이달 국내 채권시장 금리전망은 보합응답자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환율과 관련해서는 85명이 보합을 전망했고, 6명은 상승, 9명은 하락을 예상했다.

금투협은 "트럼프 대통령 러시아 스캔들,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 영국 조기 총선 등 굵직한 대외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세가 작용하면서 환율 보합 응답자 비율이 전월보다 5%포인트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종합 채권시장 체감지표(BMSI)는 83.7로 전월 80.1 대비 3.6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BMSI는 채권업계 종사자를 선정한 뒤 향후 채권시장에 대한 전망 등을 설문조사하고 그 분석 결과를 계량화한 지표다. 170 이상이면 과열, 100 이상이면 호전, 100 이하면 악화, 30 이하면 패닉(공황)을 의미한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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