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안산 그랑시티자이 투시도. GS건설 제공
GS건설은 안산 고잔신도시에 개발 중인 7653가구 대규모 단지 그랑시티자이의 오는 5월 2차 분양을 앞두고 있다고 19일 알렸다.
정명기 GS건설 그랑시티자이 분양소장은 “최근 신안산선과 세계정원 경기가든 조성사업을 비롯한 대형개발호재가 속도를 내면서, 안산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이들 프로젝트의 파급효과는 지난해 안산 부동산 시장의 상승세를 주도했다. 지난해 10월 안산 그랑시티자이 1차의 경우 1순위 청약 결과 평균 9.27대 1, 최고 100.75대 1의 경쟁률로 5일 만에 완판됐다.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은 2018년 착공으로 계획됐다. 지난 2월 엔지니어링업계에 따르면 신안산선 우선협상자 선정을 위한 사전 심사에서 2개 컨소시엄이 사업수행능력평가를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안산선 사업이 이번 통과를 계기로 속도를 내면서, 빠른 시일 내에 국토교통부가 고시한 우선 협상자가 선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은 올 상반기 우선 협상자 선정 등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2018년 상반기 착공을 시작해 2023년 준공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신안산선은 안산에서 시흥~광명 등을 거쳐 서울 금천구와 여의도까지 연결하는 총연장 43.6㎞의 노선이다.
안산 일대에 대규모 ‘세계정원 경기가든’ 조성사업 역시 속도를 내고 있다. 경기도는 전체 사업비는 약 560억원으로 2018년 기본·실시계획을 완료하고 2018년 하반기 착공, 2021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정원의 안산갈대습지공원과 비봉습지공원까지 합치면 111만㎡ 규모의 순천만 정원을 넘어서는 132만㎡ 규모의 국내 최대 정원·에코밸트가 조성된다.
안산 그랑시티자이 2차 견본주택은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 1639-7번지에 마련되고, 오는 5월 오픈 예정이다. 입주는 2020년 하반기 예정이다.
김도현 기자 kd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