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래미안 단지 내 미세먼지 상품 위치도. 삼성물산 제공
현재 시공 중인 래미안 신반포리오센트, 래미안 아트리치 등 2개 단지에 시범적으로 ‘IoT 홈큐브 시스템’을 설치한다.
삼성물산 주거성능연구소에서 자체 개발한 IoT 홈큐브는 래미안만의 휴대용 실내 미세먼지 측정 장치다. 집 내부의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공기 질이 좋으면 파란색, 나쁘면 빨간색으로 켜진다. 공기질이 좋지 않으면 래미안 주거관리 시스템과 연동해 실내 환기시스템을 켜 준다. 환기시스템에는 미세먼지 차단 필터가 밖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를 90% 이상 제거할 수 있다고 삼성물산은 설명했다.
나아가 삼성물산은 미세먼지를 걸러낼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갖춘 시설 또는 기기도 여럿 들여 놓을 계획이다.
앞으로 시공할 아파트에 새로 들일 것으로는 미세먼지를 감지하는 ‘먼지 센싱 렌지후드’, 오염물질 제거하는 ‘에어 샤워룸’, ‘놀이터 미세먼지 알람 시스템’, ‘쿨미스트 분사기계’ 등이 눈에 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IoT 홈큐브 기술이 아직 시범 단계여서 조합원들의 의견에 따라 도입여부가 정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김경준 삼성물산 부사장은 “래미안 입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개발을 통해 래미안에 대한 자부심을 갖게 하겠다”고 말했다.
삼성물산은 맨 처음 적용할 두 단지에서 얼마나 효과가 나타나는지 살펴서 미세먼지 토탈 케어 기능 강화나 확대 적용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김도현 기자 kd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