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코스피는 전날 글로벌 증시 훈풍을 타고 나흘 만에 2100선에 재진입 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틀째 순매수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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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01포인트(0.53%) 오른 2102.65에 마감했다.
매매주체별로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6581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아틀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5969억원, 106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 매수종목은 삼성전자(3201억), 네이버(457억), 엔씨소프트(442억) 등이었으며, 매도종목은 SK하이닉스(-204억), 롯데케메칼(-139억), 고려아연(-108억)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기관 매수종목은 SK하이닉스(213억), 롯데케미칼(210억), 고려아연(136억) 등이었으며, 매도종목은 삼성전자(-2279억), 엔씨소프트(-1178억), 현대모비스(-476억) 등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음식료(-2.15%), 의약품(-1.45%), 유통업(-1.82%) 등이 하락했다. 반면, 철강금속(1.96%), 은행(1.64%), 전기전자(2.85%)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열 종목 중에서는 상승 종목이 우세했다.
IT대장주에는 훈풍이 불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33% 오른 198만6000원에 마감했으며, SK하이닉스도 전 거래일 대비 2.14% 오른 4만7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밖에 삼성전자우(4.75%), 네이버(NAVER)(5.03%), 포스코(POSCO)(2.82%), 신한지주(0.75%) 등이 상승했다.
반면, 현대차(-0.67%), 한국전력(-1.03%), 현대모비스(-1.76%) 삼성물산(-1.22%)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하락반전 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7포인트(0.53%) 내린 608.93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46억원, 32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이 748억원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0.90원(0.96%) 오른 1141.60원에 마감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