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코스피 지수는 연일 신고가로 주가를 견인한 삼성전자 주가가 하락한 점과 2080선까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부담감으로 인해 하락했다.
다만, 매도세를 이어오던 기관이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낙폭은 제한적이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35포인트(0.50%) 내린 2076.79에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628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084억원, 596억원을 순매도했다. 11일 동안 매수를 이어가던 외국인이 이날 매도세로 돌아섰다.
외국인 매수종목은 POSCO(+273억), LG화학(+191억), 현대글로비스(+124억)였으며, 매도종목은 SK하이닉스(-1,083억), 삼성전자(-474억), KT&G(-72억)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기관 매수종목은 삼성전자(+1,106억), 현대모비스(+89억), 삼성화재(+88억)이었으며, 매도종목은 SK(-143억), LG디스플레이(-118억), 기업은행(-58억) 등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1.20%), 음식료(1.03%), 증권(1.13%)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전기전자(-2.70%), 은행(-1.39%), 제조업(-0.92%)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이재용닫기

이밖에 삼성전자우(-3.32%), 네이버(NAVER)(-1.50%) 등이 하락했다. 현대차(0.68%), 한국전력(1.71%), 현대모비스(0.18%), 삼성물산(0.39%), 포스코(POSCO)(0.38%), 삼성생명(0.90%)은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개인의 매수세에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1포인트(0.29%) 오른 634.68로 장을 마쳤다. 기관은 192억원, 외국인은 193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392억원을 순매수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0원 내린 1174.7원에 마감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