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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국조] 이석수 "미르·K스포츠 기금 출연, 자발적 아니라고 들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16-12-15 11:46 최종수정 : 2016-12-15 12:24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이 대기업들의 미르·K스포츠재단 기금 출연이 자발적이 아니라는 내용을 들었다고 증언했다.

15일 열린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4차 청문회에서 이 전 감찰관은 "재직시기 미르·K스포츠재단 모금 과정 감사를 검토해 진행한바 있다"며 "해당 대기업의 당사자들을 직접 조사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당사자들의 주변 의견을 들어보니 미르·K스포츠재단 기금 출연은 할당 배정됐다는 진술이 나왔다"며 "그러나 최순실이 개입된 것은 확인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뒷감당을 어떻게 하려고 하나라는 생각도 들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 전 감찰관은 "재단이란게 한 번 만들면 다시 없애는 것이 사실상 어렵고 정권도 2년 밖에 남지 않았는데 나중 어떻게 감당할지 생각했다"며 "이후 직원들에게 재단의 실질적 주인이 누군인지 알아보라고 확인작업을 진행했었다"고 증언했다.

이 전 감찰관의 증언은 지난 6일 열린 1차 청문회에 출석한 재벌 총수들의 증언에 정면 배치된다. 당시 이재용닫기이재용기사 모아보기 삼성전자 부회장,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최태원닫기최태원기사 모아보기 SK그룹 회장, 구본무닫기구본무기사 모아보기 LG그룹 회장 등은 1차 청문회에서 "미르·K스포츠재단 기금 출연은 자발적으로 했다"고 일관적으로 답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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