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은 지난 10일(현지시작) 브라질 북동부 쎄아라주의 CSP 제철소에서 용광로 화입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화입식에는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을 비롯해, 장인화 포스코 부사장과 세르지오 레이테 CSP CEO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브라질 CSP 제철소는 동국제강(30%)이 기획자와 슬래브 구매자로서 참여하고, 브라질의 발레(50%)는 철광석 원료를 공급한다. 포스코(20%)는 기술부문과 가동을 맡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CSP제철소는 동국제강이 2005년 현지 투자를 시작한 이후 11년만에 화입에 들어간 케이스다. 또 CSP제철소 용광로 화입으로 동국제강은 1954년 설립 이후 62년만에 처음으로 직접 투자한 용광로 제철소를 갖게 됐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