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텔신라·삼성웰스토리·삼성바이오로직스·에스원 등은 4급(전문대졸) 신입사원을, 삼성전자·삼성화재는 5급(고졸) 신입사원을 뽑는다.
지원은 16일 오전 9시까지 각사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오는 29일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치르고 다음 달 면접을 거쳐 7월께 채용될 예정이다.
삼성이 4·5급 신입사원 채용 규모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작년보다 많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일단 채용 공고를 낸 계열사가 작년의 절반 이하로 줄었다.
작년엔 삼성전자·삼성중공업·제일모직·삼성BP화학 등 8개사가 4급 신입사원을 뽑았다. 5급 신입사원은 삼성카드·삼성증권·제일기획·제일모직·삼성서울병원 등 10개사가 채용을 진행했다.
올해는 롯데그룹에 매각된 삼성BP화학, 해외 매각을 추진 중인 제일기획, 통합 삼성물산에 합병된 제일모직 등이 빠졌다. 삼성중공업 등 실적 부진으로 인력을 구조조정 중인 회사도 참여하지 않았다.
오아름 기자 ajtwls070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