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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솔루션, 로봇 장착 1년 만에 수익률 207% [정답은TSR]

김재훈 기자

rlqm93@

기사입력 : 2026-01-27 15:26 최종수정 : 2026-01-27 15:53

주가 8000원→2만원대 상승, 상장 후 꾸준한 배당
휴머노이드 필수 부품 ‘액추에이터’ 중심 사업 강화
조현범 ‘S.T.R.E.A.M’ 비전 중 미래 기술 ‘R’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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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민 모델솔루션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 / 사진=한국앤컴퍼니

유형민 모델솔루션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 / 사진=한국앤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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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휴머노이드 등 로보틱스 사업이 점차 확대되면서 한국타이어 부품 계열사 모델솔루션이 그룹 내 대표 로봇주로 기대를 받고 있다. 로봇 사업 강화 약 1년 만에 주가가 약 200% 급등하는 등 주주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특히 모델솔루션의 로봇 사업 성과는 조현범닫기조현범기사 모아보기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의 미래 성장 포트폴리오 ‘S.T.R.E.A.M’ 비전 실현에 속도를 높여줄 전망이다. 모델솔루션은 휴머노이드의 핵심 부품인 ‘액추에이터’를 중심으로 로봇 시대 글로벌 부품사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모델솔루션 최근 1년간 주가 추이(위)와 상장 이후 연간 실적 추이. / 사진=딥서치

모델솔루션 최근 1년간 주가 추이(위)와 상장 이후 연간 실적 추이. / 사진=딥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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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노이드 등장으로 그룹 대표 로봇주 주목

한국금융신문은 기업 데이터 플랫폼 딥서치를 활용해 모델솔수션의 누적 총주주수익률(TSR)을 산출했다. 산출 기간은 모델솔루션이 본격적인 로봇 사업 확대를 추진한 2025년 1월부터 올해 1월20일까지 약 1년이다.

TSR는 일정 기간 주가 변동률과 배당수익률을 더한 값을 시가총액으로 나눈 지표로, 투자자가 회사 주식에서 얻을 수 있는 총수익률을 의미한다.

해당 기간 롯데웰푸드의 누적 TSR은 206.97%로 나타났다. 2025년 첫 거래 시작일 모델솔루션에 1000만원을 투자했다면 현재 가치는 약 2068만원으로 두 배 이상 수익률을 얻은 것이다.

모델솔루션의 TSR은 주가 상승이 주효했다. 모델솔루션 주가는 산출 시작일(2025년 1월 2일) 8900원에서 마지막날 1월 20일 2만6900원으로 약 202% 상승했다. 약 일주일이 지난 현재도 모델솔루션 주가는 약 2만5000원 선을 유지하며, 2022년 상장 당시 공모가(2만4000원~2만7000원) 수준을 유지 중이다.

이는 모델솔루션이 신사업으로 추진하는 로봇 부품사업이 휴머노이드 등장으로 기대를 받은 점이 반영됐다. 여기에 2022년 상장 이후 이후 꾸준히 현금 배당을 실시하는 등 주주환원에도 적극적이다. 최근 2년간 모델솔루션은 주당 210원(배당수익률 2.31%)의 현금 배당을 실시했다.

1993년 프로토타입(시제품) 설계·생산 전문사로 시작한 모델솔루션은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을 시작으로 LG디스플레이, 현대차·기아 등 국내 대기업은 물론 애플, 아마존, 테슬라 등 글로벌 기업들의 시제품 제작을 담당하며 성장했다.

하지만 2023년부터 이어진 경기 침체와 IT 기기 소비 둔화로 부진한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그러던 중 지난해 2월 MWC 2025에서 AI 로보틱스 비전을 공개하며 새로운 도약을 맞이한다는 비전을 밝혔다.

이후 지난해 4월 정부, 학계, LG전자, 두산로보틱스 등 로봇 제조기업 50여 개로 구성된 ‘K-휴머노이드 연합’ 참여까지 알렸다. 지난해 11월에는 ‘2025 로보월드’에 참가해 AFPM(Axial Flux Permanent Magnet) 휴머노이드 관절용 초경량 스마트 액추에이터를 최초로 공개하는 등 로보틱스 부품사 도약을 본격화했다.
모델솔루션 휴머노이드용 액추에이터 제품 이미지. / 사진=모델솔루션

모델솔루션 휴머노이드용 액추에이터 제품 이미지. / 사진=모델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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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액추에이터 풀스택’으로 휴머노이드 선도

올해 모델솔루션은 휴머노이드 상용화 시대에 발맞춰 ‘액추에이터 풀스택’ 사업자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액추에이터는 전기나 유압 압축 공기 등을 이용하는 원동 구동장치를 두루 일컫는 부품이다. 특히 휴머노이드의 관절 등에 사용되는 필수 부품으로 제조 단가의 약 60%를 차지하는 핵심 고부가가치 부품이다.
현재 현대모비스, 삼성전기 등 국내 휴머노이드 제작사 계열사는 물론 다양한 로봇 제조 기업들도 시장 선점을 위해 속속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모델솔루션은 시제품 제작부터 쌓아온 글로벌 빅테크 고객망 등을 활용해 글로벌 수주를 확대해 간다는 방침이다. 실제 모델솔루션은 기존 고객이던 삼성전자, 현대차 등과 함께 로보틱스 관련 프로젝트를 다수 수행 중이다.

여기에 모델솔루션은 모터·감속기·드라이브·센서·통신 기능을 하나의 모듈에 통합한 올인원(All-in-One) 솔루션으로 액추에이터 시장에서 차별점을 강조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해 최초로 공개한 AFPM 기반 휴머노이드 관절용 초경량 스마트 액추에이터는 직경 80mm, 높이 60mm, 무게 850g 이하의 초소형·경량 설계로 업계 최고 수준의 출력 밀도를 구현했다. 여기에 외부 힘에 자연스럽게 대응하는 역구동성(Back-drivability)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이 인간과 안전하게 협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 밖에 모델솔루션은 AMR(자율이동로봇) 플랫폼으로 통해 고객 맞춤형 로봇 솔루션도 제공한다. AMR은 다양한 상부(Top) 모듈을 장착할 수 있는 범용 모빌리티 플랫폼이다. 제조·물류·서비스·공공 등 산업별 특성에 맞춰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어 로봇 이동 솔루션의 확장성과 범용성을 제시한다.

모델솔루션은 올해 이 같은 전략을 강화하기 위해 유형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전략혁신담당을 새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올해 3월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유형민 내정자는 그룹 창사 이래 첫 40대 최고경영자(CEO)로, 전략·기획분야 경험을 두루 갖춘 인물을 전진 배치해 사업 전략 고도화·실행 및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의도다.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 / 사진=한국앤컴퍼니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 / 사진=한국앤컴퍼니

조현범 회장 추진 ‘S.T.R.E.A.M’ 비전 가속

모델솔루션이 로보틱스 분야에서 성과를 보여주는 만큼 한국앤컴퍼니그룹의 미래 성장 포트폴리오 ‘S.T.R.E.A.M(스트림)’ 전략도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스트림 전략은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2021년 창립 80주년을 기념해 그룹의 미래전략 구축과 신성장동력 발굴,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 등을 담은 미래전략이다.

S.T.R.E.A.M은 ▲친환경 배터리 및 신재생 에너지(Smart Energy) ▲타이어 및 관련 핵심산업(Tire & Core biz) ▲미래 신기술 활용 사업 다각화(Rising Tech) ▲전동·전장화 부품, 기술, 솔루션(Electrification) ▲로봇, 물류 등 자동화 및 효율화(Automation) ▲모빌리티 산업(Mobility) 등 한국앤컴퍼니그룹 핵심 사업분야를 가리키는 말들의 앞 글자를 합친 표현이다.

이중 모델솔루션은 S.T.R.E.A.M 가운데 미래 신기술(Rising Tech)을 실현하는 핵심 계열사다. 이 때문에 조현범 회장의 애정도 각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20218년 모델솔루션 인수도 조현범 회장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앤컴퍼니의 하이테크 연결성을 바탕으로 최첨단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의 M&A를 통해 미래 유망기술력에 대한 투자 강화와 차세대 신성장 동력 확보의 일환이었다.

또한 모델솔루션은 조현범 회장 취임 후 처음으로 진행된 자회사 상장이다. 그만큼 조현범 회장이 향후 모델솔루션을 그룹의 핵심 신사업 계열사로 평가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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