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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QN톱10 자산운용사 생산성, '규모 넘어 효율' 중점…미래에셋 선두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1-28 16:17 최종수정 : 2026-01-28 16:30

인력·AUM 대비 효율성 비교…비용통제 감안
미래에셋, 글로벌 ETF 성장세가 호실적 견인

[DQN] 톱10 자산운용사 생산성, '규모 넘어 효율' 중점…미래에셋 선두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AUM(운용자산) 규모 톱10 자산운용사의 생산성을 종합 비교해 보니, 미래에셋자산운용(대표 최창훈, 이준용)이 종합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직원 1인 당 벌어들이는 수익, 자산 규모에 걸맞은 수익률, 그리고 비용 통제 등이 반영됐다.

4개 영역에서 10곳 중 모두 5위권 안에 든 KB자산운용, 키움투자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역시 생산성 상위 그룹에 올랐다.

미래에셋, 생산성 성적표 '최우수'

28일 금융투자협회 공시를 종합하면, 2025년 3분기 누적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임직원 1인당 영업수익(매출) ▲임직원 1인당 영업이익 ▲AUM(운용자산) 대비 영업수익률, 그리고 ▲영업이익률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이는 AUM 톱10 운용사(삼성, 미래에셋, KB, 신한, 한화, 한투, NH-Amundi, 키움, DB, 우리) 대상이다.

자산운용사의 생산성은 운용 역량, 조직 효율 등의 합산으로 판단할 수 있다.

예컨대, AUM이 크면서도, 나아가 질적인 생산성도 높을 수록 긍정적으로 간주된다.

순이익은 세금, 지분법, 일회성 요인 등이 대거 반영되는 만큼, 생산성 판단에서는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을 살폈다.

미래에셋운용의 2025년 3분기 누적 기준 임직원 1인당 영업수익은 8억4700만원 규모로 나타났다.

임직원수도 가장 많았지만, 그보다 영업수익의 규모가 타사 대비 월등히 크다는 점이 주효했다.

매출을 실제 영업이익으로 잇는 데서도 부각됐다. 미래에셋운용의 임직원 1인당 영업이익은 5억1000만원 규모였다. 역시 영업이익 규모가 다른 상위권 대비해서도 큰 게 동력이 됐다.

미래에셋운용의 경우, 글로벌 ETF(상장지수펀드)가 국내외에서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며 전체 실적 증가를 견인했다.

보조적으로 살필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률(=영업이익/영업수익)에서도 미래에셋운용(60.2%)이 최상위를 기록했다.

높은 영업이익률에 생산성 지표도 동반해서 높다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마진 구조가 안정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가장 중요한 AUM 대비 영업수익률의 경우, 굴리는 운용자산 규모 대비 얼마나 효율적인 지를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이 때 분모의 AUM은 평균 AUM인데, 기초(2025년 1월 2일) AUM과 기말(2025년 9월 30일) AUM의 평균치로 산정했다.

미래에셋운용의 AUM 대비 영업수익률은 0.21%로 10개사 중 가장 수치가 높았다.

KB·키움·한투도 생산성 상위그룹 랭크

KB자산운용의 경우, 임직원 1인당 영업수익은 5억4800만원(3위), 임직원 1인당 영업이익이 3억2600만원(2위), AUM(운용자산) 대비 영업수익률이 0.13%(4위)로 고루 순위가 높았다. 특히, 해당 기간에 수익성 측면에서 영업이익률도 59.6%(2위)를 기록했다. KB운용의 경우, 대체투자 부문 성과보수 등이 호(好)실적 동력이 됐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임직원 1인당 영업수익이 3억7800만원(5위), 임직원 1인당 영업이익이 1억7800만원(5위), AUM 대비 영업수익률이 0.15%(2위)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47.1%로 3위였다.

키움운용은 임직원 수는 상대적으로 적지만 생산성을 높이고 자산 대비 효율성을 확보한 경우로 풀이된다.

한국투자신탁운용도 임직원 1인당 영업수익이 4억2100만원(4위), 임직원 1인당 영업이익이 1억8500만원(4위), AUM 대비 영업수익률이 0.14%(3위)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44%로 5위였다. 한투운용 역시 자산 대비 효율성을 확보한 경우다.

삼성자산운용의 경우 임직원 1인당 영업수익(2위), 임직원 1인당 영업이익(3위)로 순위가 높았다. 다만, AUM 대비 영업수익률이 9위였다. 운용자산 규모가 업계 최대인 것을 감안하면, 효율성이 이에 부합하지는 못했다.

역시 AUM 규모 상위권의 신한자산운용도 임직원 1인당 영업수익, 임직원 1인당 영업이익, AUM 대비 영업수익률이 각각 7위, 8위, 8위였다.

한화자산운용도 AUM 대비 영업수익률이 5위로 중간 수준이었지만, 임직원 1인당 영업수익이 8위, 임직원 1인당 영업이익이 9위였다.

* DQN(Data Quality News)이란

한국금융신문의 차별화된 데이터 퀄리티 뉴스로 시의성 있고 활용도 높은 가치 있는 정보를 전달하는 고품격 뉴스다. 데이터에 기반해 객관성 있고 민감도 높은 콘텐츠를 독자에게 제공해 언론의 평가기능을 강화한다. 한국금융신문은 데이터를 심층 분석한 DQN을 통해 기사의 파급력과 신인도를 제고하는 효과를 기대한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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