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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터카 업체, B2B 속 B2C 공략에 팔걷어

정수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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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4-27 04:07 최종수정 : 2016-04-27 06:31

기업체 임직원 대상 장기렌터카 적극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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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렌터카가 BGF리테일 임직원들에게 장기렌터카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정수남 기자

SK렌터카가 BGF리테일 임직원들에게 장기렌터카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정수남 기자

[한국금융신문 정수남 기자] 경기 침체가 장기화 되면서 장기렌터카가 새로운 신차 구입 방법으로 등장, 주요 렌터카 업체들도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개인 고객 공략과 함께 기업(기업간 거래,B2B)들과 손잡고 임직원(기업·개인간 거래,B2C)들을 대상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상품을 공급하는 등 단체 고객 유치에 주력하고 있는 것.

편의점 CU의 BGF리테일은 SK렌터카와 함께 자사 임직원에게 장기렌터카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장기렌터카는 차량 구입과 등록, 자동차 보험과 차량 유지비 등은 렌터카 회사가 담당하고, 고객은 월 이용료만 내면된다. 최소 2년 간 계약을 기본으로 계약이 종료되면 차량을 반납하거나, 계약을 갱신할 수도 있고, 다른 신차로 계약을 다시 체결할 수도 있다.

이로 인해 장기렌터카는 최근 신차 이용 방법으로 부상했다.

최근 장기렌터가 시장 확산으로 경쟁이 치열해지자 렌터카 업체들은 상대적으로 많은 고객을 유치할 수 있는 기업 고객을 위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업계 1위 롯데렌터가가 가장 활발하다.

현재 롯데렌터카는 교원나라 등 다수의 기업체와 협약을 맺고 회사 임직원들에게 다양한 모델의 장기 렌터카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롯데렌터카 관계자는 “현재 교원나라 등 다수의 국내 주요 기업 임직원들에게 장기렌터카를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SK렌터카는 최근 BGF리테일을 장기렌터카 상품 공급 업체로 정하고, 이 회사 임직원들에게 엑센트 1.6디젤(38만9000원), K5 1.7 디젤(48만7000원), 스포티지 1.7 디젤(49만1000원)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이들 차량의 월 이용료는 선택사양에 따라 상승하기도 하지만, 같은 차종의 경쟁사가 일반인 고객에게 제공하는 가격보다 합리적이다.

실제 스포티지 2.0 디젤의 경우 업체별로 다소 다르지만 개인의 경우 월 70만원 대의 이용료를 받는다.

국내 렌터카 업계 2위인 AJ렌터카도 기업 임직원에 대한 장기 렌터카 유치에도 주력하고 있으나, 단기렌카 쪽에 치중하고 있다. 회사 임직원들이 상대적으로 출장이나 외근이 잦기 때문이다.

AJ렌터카 관계자는 “장기렌터카 법인 고객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면서도 “기업체 임직원에게는 단기렌터카에 대한 할인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국내 183만대의 신차 판매량 가운데 장기렌터카 등록은 20만대 수준으로 전체 11% 정도를 차지했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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