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48% 오른 1906.94에 장을 마쳤다. 전일 외국인이 38거래일 만에 ‘사자’로 전환했으나 하루 만에 ‘팔자’로 돌아서며 코스피지수는 장초반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그러나 이후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반전, 1900선을 회복했다. 미국 증시가 급락했지만 저가매수 기회를 노린 기관의 매수가 코스피지수를 반전시켰다는 분석이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213억원어치를 팔아치웠고, 개인도 1037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은 1099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9억원)와 비차익거래(664억원)가 모두 매수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0.36%), 제조업(0.23%), 비금속광물(0.19%)등이 하락했다. 반면 보험(5.55%), 금융업(3.66%), 기계(2.15%), 전기가스업(2.09%) 등이 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생명이 11.51%상승해 10만9500원을 기록했고, 현대모비스(6.07%), 삼성에스디에스(2.35%), 신한지주(2.25%), 삼성물산(2.13%) 등이 2%이상 상승했다. NAVER(6.38%), 삼성전자(2.55%), 기아차(2.47%) 등은 하락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6.04포인트(0.89%) 오른 681.29에 장을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6.50원 오른 1208.50원으로 마감했다.
김지은 기자 bridg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