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11시 39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9.83포인트(0.53%) 오른 1855.28을 기록했다.
이날 0.14% 상승 출발한 지수는 이내 하락 전환해 1830선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기관이 물량을 매수하면서 재차 반등에 성공해 장중 186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전날 코스피는 세계 경제성장률 하향 조정 소식과 국제유가 약세, 홍콩 달러화 가치 폭락 등의 악재에 2% 이상 밀려나 1850선 밑으로 주저앉았다.
최근 글로벌 증시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저유가를 꼽는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26달러선까지 떨어지면서 수급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저유가 기조가 지속될 경우 국내 주식시장에서의 오일머니 이탈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026억원, 165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기관은 1174억원 순매수 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864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 현대모비스, 아모레퍼시픽, LG화학, 삼성SDS, 기아차 등이 1%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장은 전일대비 2.47포인트(0.37%) 오른 672.15를 기록했다.
김지은 기자 bridg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