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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 북한 사이버공격 대비 금융권 점검

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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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1-1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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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지은 기자] 금융위원회가 북한의 핵실험과 관련한 금융권 대응태세를 점검하고 나섰다.

금융위원회는 13일 서울 중구 명동에 위치한 우리은행 본점에서 ‘금융권 대응현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고승범닫기고승범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의 주재로 이뤄진 이번 점검회의에는 금융감독원과 보안원, 한국거래소, 금융결제원, 코스콤을 비롯해 16개 주요 은행의 보안 최고책임자가 참석했다.

금융위원회는 북한이 물리적 도발 이후 금융시스템 등 국가 기간시설에 대한 사이비 공격을 시도했던 전례가 있었더너 만큼 금융권의 대응태세를 사전에 점검하는 차원에서 회의를 마련했다.

실제로 2006년 이후 발생한 세 번의 북한 핵 실험 이후 북한으로 추정되는 디도스 및 사이버 공격이 세 차례나 발생한 바 있다.

금융위는 현재 북한의 핵 실험 직후인 지난 8일부터 금융전산위기 경보를 '관심' 단계로 격상한 상태다. 금융전산위기 경보는 정상,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의 단계로 이뤄져있다.

금융보안원 관계자는 "북한 핵 실험 이후 국내 금융시스템에 대한 사이버 공격 시도를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별다른 이상 징후는 없다"고 설명했다.

고승범 상임위원은 "경제의 혈맥에 해당하는 금융 시스템은 사이버 공격에 따른 장애 발생 시 국민에게 큰 불안과 혼란을 줄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각 기관별로 비상 근무태세를 갖추고, 특이징후가 포착될 때에는 금융당국과 금융보안원에 즉시 통보하라"고 당부했다.

금융위는 15일와 20일 각각 한국거래소와 금융결제원에 방문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주요 금융기반 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현장 점검을 통해 사이버 공격으로 발생할 수 있는 금융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김지은 기자 bridg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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