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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문래동 일대 정비사업으로 ‘새 아파트 숲’ 탈바꿈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2-24 09:08

더샵 프리엘라 조감도./사진제공=포스코이앤씨

더샵 프리엘라 조감도./사진제공=포스코이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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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서울 영등포구의 부동산 지도가 새롭게 그려지고 있다. 영등포구가 서울 대표 산업도시에서 대규모 정비사업과 재건축을 통해 신축 아파트 숲으로 변모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정비사업이 가시권에 접근한 영등포구 문래동 일대의 경우 교통망과 생활·교육 인프라를 두루 갖추고 있다고 평가된다.

2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구의 20년 이상 노후 아파트 비율은 68%로 서울 평균 63%를 훨씬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신규 입주 물량 역시 주거 수요를 충족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영등포구의 연간 적정 수요는 약 1856가구에 달하지만, 실제 입주를 앞둔 아파트는 2026년 707가구, 2027년 403가구, 2028년 550가구 등으로 적정 수요를 충족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공급이 제한된 상황에서 신축 단지의 희소 가치는 가격에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 아파트 종합 정보 플랫폼 호갱노노에 따르면, 영등포구 양평동1가에서 올 3월 입주 예정인 ‘영등포자이디그니티’ 전용 59㎡ 기준 3.3㎡당 평균 시세는 6333만원으로, 양평동1가 평균 3600만원, 영등포구 평균 3484만원을 모두 크게 웃돌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지역 내 분양단지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일례로, 7월 영등포구 영등포동5가 일원에서 분양한 ‘리버센트 푸르지요 위브’는 1순위 평균 191.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영등포구 곳곳에서 진행 중인 정비사업은 공급 부족을 해소할 유일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영등포구에서 진행 중인 도시정비사업 중 사업시행인가와 관리처분인가를 끝내고 본격적인 궤도에 오른 사업장은 전체 15곳으로 집계됐다.

서울시 정보몽땅에 따르면 총 79곳에서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추진 중이다. 본 궤도에 오른 15곳의 사업장은 대지면적만 총 53만6,738㎡ 규모에 달하며, 이 사업들이 완료되면 영등포 일대에는 약 1만4000여 가구의 새 아파트 숲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러한 변화의 배경에는 과감한 행정 지원이 바탕이 되고 있다. 영등포구는 주민 부담을 낮추고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준공업지역 공동주택 용적률 250→400% 상향 ▲상업지역 주거복합건물 상가 비율 20→10% 완화 ▲공공임대주택 건축비 현실화 ▲재건축 안전진단 무이자 대출 지원 등 굵직한 제도 개선을 진행했다.

그 중에서도 정비사업의 중심으로 떠오른 영등포구 문래동은 문래진주아파트재건축정비사업과 문래동4가재개발정비사업 등 굵직한 정비사업들이 가시권에 접어들어 더욱 관심도가 높다. 특히, 문래동은 동쪽으로는 금융과 업무의 중심지인 여의도, 서쪽으로는 교육 인프라가 뛰어난 목동과 인접해 있어, 여의도의 고소득 직주근접 수요와 목동 학원가를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입지라는 점에서, 희소성도 높게 평가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영등포구 문래동은 과거 공업지대 이미지를 벗고, 신축 아파트와 문화 공간이 어우러진 ‘뉴트로(New-tro) 거점’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여의도 재건축에 따른 이주 수요와 목동 학군 수요가 맞물리면서, 문래동 주거 가치는 지금보다 빠르게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영등포구 문래동 일대 문래진주아파트재건축정비사업으로 포스코이앤씨의 ‘더샵 프리엘라’ 오는 3월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1층, 6개 동, 총 324가구의 규모로 들어선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44~84㎡ 13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타입별로는 ▲44㎡ 14가구 ▲59㎡ 37가구 ▲74㎡ 43가구 ▲84㎡ 44가구로, 실수요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위주로 구성됐다.

단지는 문래현대2차(439가구), 문래현대5차(324가구), 대원아파트 리모델링 사업(250가구)과 연계해 향후 총 5개 단지, 1337세대 규모의 ‘더샵 브랜드타운’을 형성할 예정이다.

영등포구의 한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영등포구 문래동은 교통과 생활 인프라, 직주근접 여건을 고루 갖춘 지역으로 실수요자들의 주목을 받는 곳”이라며 “서울 내 신축 아파트 공급이 적은 가운데 브랜드 단지로서의 경쟁력을 갖춘 만큼 더샵 프리엘라에 대한 문의가 꾸준하다”고 말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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